머니, 부동산

크레딧 카드 어떻게 해지할 수 있나 



2014년 3월 18일


크레딧 카드를 해지하면 크레딧 사용 비율(credit utilization ratio)이 현격하게 떨어져서 크레딧 점수를 깎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쌓아왔던 크레딧 역사를 스스로 파기하는 것과 다름없어서 이 역시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레딧 카드를 해지해야 할 이유는 많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크레딧 카드를 같이 쓰는 사례가 많은데 결별 후 크레딧 카드 를 해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크레딧 교정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크레딧 카드를 정리할 필요가 있거나 과소비를 스스로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카드 해지를 고려할 수 도 있다. 물론 지나친 연회비와 비싼 이자 등도 카드 해지 사유가 된다.

그런데 크레딧 카드는 만들기도 어렵지만 해지하기도 어렵다. 일단 카드를 쓰지 않을 생각이면 한국처럼 가위로 잘라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카드를 잘라도 연회비는 계속 나간다.

단계별로 수순을 제대로 밟아야 뒤탈을 줄일 수 있다.

1단계-카드 빚을 모두 갚고 기다려라

일단 카드 잔액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꺼번에 수천불의 부채상환자금을 동원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카드 해지 사유는 새 카드의 발급 때문인 경우가 많다. 새 카드는 대부분 트랜스퍼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먼저 카드에 있던 부채의 경우 새 카드로 옮기면 된다.

잔액을 0으로 만든 후에는 이 카드를 사용하지 많아야 한다. 그리고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를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에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결제 금액이 등장하는지는 살펴야 한다. 이러한 숙고 기간이 없이 성급하게 카드 해지를 시도하면 나중에 문제가 복잡하게 꼬일 수가 있다.

2단계-카드회사에 연락하고 편지로도 통보하라

매달 오는 카드 청구서 뒷면에 보면 고객담당 서비스 전화번호가 있다. 여기에 전화를 해야 하는데, 인내심이 필요하다. 잘 연결이 안되기 때문이다. 직원과 연결이 되면 카드 해지를 통보하고 잔액이 0이라는 사실을 확인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 직원에게서 카드 해지 사실을 편지로 보낼 수 있도록 이름과 주소를 요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지는 거창하게 쓸 필요도 없다. 전화를 받은 직원 앞으로 이름 주소, 카드 번호를 남기고 크레딧 카드 해지를 통보하면 된다. 편지는 반드시 등기우편(certified mail)을 사용해야 한다.

3단계-팔로우 업은 필수다

카드 해지를 통보하고 나서 과연 카드가 해지됐는지 안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액을 해당 카드로 결제해 보는 한인들이 많다. 카드 결제가 성공하면 다시 따지고 거부되면 카드가 해지된 것으로 알려는 생각에서 해보는 것인데 절대 금물이다.

카드 결제를 시도하면 카드회사는 해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그동안의 프로세싱을 중단할 수 있다. 카드 결제 거부는 자칫 크레딧에 악영향을 남길 수 있다.

카드가 제대로 해지됐는지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무료 크레딧 점검 사이트인 Annual- CreditReport.com에 들어가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해당 카드에 “closed by creditor”라는 설명이 붙으면 확실하게 해지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말이 없다면 크레딧 카드 회사의 커스터머 서비스에 다시 전화와 편지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카드 회사는 진드기 못지 않다. 인내가 필요하다. 두번째 편지에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야 하며 역시 등기우편으로 해야 한다. 첫번째 편지를 복사해 놨다가 두번째 편지에 동봉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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