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부동산

스마트폰 요금내려도 스비자들 부담이 더 많아진 이유

 

                                                                               

2014년 3월 24일

올들어 주요 이동통신업계가 모두 요금을 조정해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에는 AT&T와 T-Mobile이 요금 조정 시즌도 아닌데, 경쟁적으로 요금을 조정한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들 회사의 요금은 내려갔으나, 인하라기 보다는 조정에 가깝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선 AT&T는 2GB 요금을 기존보다 15불 내려 80불로 정하고 한대 추가시 40불의 요금을 부과한다.

업그레이드시 적용되는 2GB요금은 65불에 한대 추가시 25불이 적용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요금은 별도로 적용된다. 이것만 놓고 보면 가격을 내린 것처럼 보이지만 데이터를 적게 쓰는 이용자들이 선택하던 1GB 요금 플랜을 폐지해, 어쩔 수 없이 2GB를 선택하게 하려는 꼼 수가 읽힌다.

T-Mobile은 50불 정액 요금제 플랜은 500MB에서 1GB로 후퇴하고 $60 정액 요금제는 2.5GB 에서 3GB로 높아졌다. T-Mobile은 AT&T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120개국 텍스트 메시지 무제한 서비스를 본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월 70불 무제한 데이터 플랜은 5 GB 플랜으로 대체된다. 무제한 데이터 플랜을 원한다면 월 80 불 정액 플랜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16기가바이트 아이폰5S 구매 시 매달 전화기 사용 요금 27불을 내야 한다.

이제는 요구하는대로 내야 하는 시대

올들어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요금을 인하해왔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스마트폰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타사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 작용하고 있다.

T-Mobile은 인지도가 떨어지기에 타사에 비해 비교적 낮은 요금을 적용하다가, 올초 요금을 올렸는데, AT&T가 T-Mobile을 타겟으로 가격을 내렸다.

AT&T와 T-모바일은 GSM 이동통신 기술을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번호 이동시 기존 전화기를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두 회사는 합병 당사자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사이가 틀어져 한때 비난광고전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 AT&T의 공세로 T-모바일은 획기적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인하하는 것을 고려할 정도다. 이들 요금 경쟁은 타사의 고객을 빼오기 위한 전형적인 경쟁 성숙기 산업의 수법에 불과한 것이다.

요금 인하 경쟁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오는 완전경쟁으로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통신회사들은 스마트폰 단말기 보조금을 잇따라 폐지하고 있으며, 데이터 사용의 급증으로 예전보다 훨씬 많은 요금을 내야만 하기 때문에, 이동통신회사 의 수익성만 좋아지고 있다.

요금은 내려도 과거보다 전화요금 부담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한다. 앞으로는 내리는 것 같지만 뒤에서는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후불 요금제 고객의 요금은 계속 오르고 있다. 단말기 보조금이 없어진 점도 고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구형 단말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던 시절인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엄청난 액수의 보조금을 쏟아부었는데, 이제 바꿀 사람은 다 바꿨다고 생각하고 나서 슬그 머니 보조금을 폐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다시 옛날 단말기를 사용할 수 없다. 편리함에 이미 중독돼 있기 때문이다. 보조금을 폐지한 것만 놓고 봐도 이동 통신회사에게는 엄청난 수익이고, 고객에게는 엄청난 부담이다.

무제한 요금을 올리거나 아예 폐지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업계에서는 데이타 트래픽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한 상태인데, 데이터 무제한 요금으로 맛을 들이게 해놓고서, 이들의 중독을 확인한 다음, 요금을 올리거나 아예 폐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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