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미국 등기우편 어떻게 보내나 



2014년 4월 15일

미국에서 살다보면 우체국(United States Postal Service,USPS)에서 등기우편(Certified Mail)을 보내야 할 때가 많다. 이민국 서류에서부터 취업, 대학 진학, 부정수표 사건, 민사상의 경제 분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이 등기우편이 필요하다.

이 등기우편은 분실하면 안되는 중요한 서류 등을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이지만, 법적인 효력도 지니고 있다.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민간 택배업체인 FedEx나 UPS를 이용해도 된다.

그러나 중요한 서류 등의 분실시 법적인 효력을 지닌 것은 우체국 등기우편 뿐이다. 또한 이 등기우편은 한국으로 따지면 일종의 내용증명 역할도 담당한다.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가 우체국 등기 우편의 효력을 인정하며, 특정 사건의 경우 이 등기우편을 선결 요건으로 내건다. 부정수표 사건의 경우, 즉 수표가 바운스 났을 때에도 등기우편으로 완불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고 나서 5일이 지난 후에 사건이 접수된다.

등기우편 안의 내용물 서류는 반드시 복사본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등기우편을 보내려면 우체국에 가서 녹색과 하얀 색으로 이뤄진 form3800을 작성해야 한다.

이곳에 수취인 성명, 주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 양식에는 구멍 난 영수증이 포함돼 있는데, 이 영수증은 메일을 보냈다는 증명이 된다. 이 양식을 우편물에 붙이면 된다.

요금은 매우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현재 등기우편 기본요금은 3불30전이다. 등기우편도 두 종류로 보낼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first-class) 와 프라이어티 메일(priority mail) 이 있다.

13온스 이하의 경우 퍼스트 클래스 우표값은 48 전이다. 프라이어티 메일은 2-3일 안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저렴한 게 5불60전이라, 비싼게 흠이다.

여기에 수취인을 특정인으로 지정하는 서비스 (Restricted delivery service)를 신청할 경우 5불5 전의 요금이 추가된다. 부채 상환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의 성격을 띌 경우 반드시 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등기우편을 받은 사람은 받았다는 싸인을 해서 우편배달부에게 되돌려 주고, 이 싸인한 초록색 엽서가 발신인에게 되돌아 오도록 하려면 반드시 RETURN RECEIPT REQUESTED 신청을 해야 한다. 이때 들어가는 비용이 2불70전이다.

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인하도록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관련 영수증 등은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분실시 우체국에서 증빙을 청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우체국은 등기우편에 대해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낸 등기우편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우체국 웹페이지를 들어가면 확인을 할 수 있다.

등기우편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 정기적으로 등기우편을 이용하는 비즈니스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우체국이 운영하는게 아니라, 민간 대행 업체가 하고 있다. 요금이 약간 내려가긴 하지만, 아무래도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서 메일을 보내는게 가장 안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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