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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사진 찍을 때 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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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발급과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사진을 찍을 때 언짢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카메라 앞에서 버릇처럼 웃게끔 적응된 문화와 어긋나기 때문이다.


DMV에서는 운전면허 발급을 위한 사진 촬영시 웃지말라는 제지를 당할 수 있다. 

면허증 사진에서 요구하는 표정은 이른바 ‘중립적인 얼굴표정(neutral expression),으로 다시 말하자면 다소 딱딱한 얼굴 표정을 요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버지니아와 뉴저지주는 지난 2012년 컴퓨터 얼굴 식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전면허증 등의 사진을 촬영시 웃는 얼굴 표정을 금지했다. 


범행현장에서 찍힌 용의자의 사진을 운전면허증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하기 위해서인데, 웃거나 변형된 형태의 얼굴 표정은 식별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9.11테러 이후 전국민의 신분증법이라고 할 수 있는 리얼 ID 법률이 강화되면서 운전면허 발급 과정에서 연방당국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대국민 감시수단의 일환으로 이 같은 정책이 도입됐었다. 


현재 주마다 운전면허 사진 웃음 규정은 모두 다르다. 

메릴랜드주는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해 가이드라인(MVA Photo Guidelines)을 통해 웃지말라는 문구 대신 얼굴 표정 변형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집어넣었으나, 여전히 웃음은 금지된다. 

뉴욕주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업그레이드된 얼굴 표정 식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웃지 말라는 규정을 폐지하고 환하게 웃는 것을 허용했다. 


버지니아주는 지난 2012년 웃지말라는 규정을 도입한 후 엄청난 저항에 직면, 이후 뉴욕주와 비슷한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를 드러내고 웃는 표정’까지 허용했다. 


뉴저지주는 여전히 주민들에게 웃지 말라고 강요하고 있다. 

뉴욕주의 운전면허증 규정과는 달리 뉴욕시의 특별신분증(municipal ID card)은 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탓에, 웃는 얼굴이 금지된다. 


당국에서는 불체자 등의 얼굴 표정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공공연하게 발표한 바 있다. 


운전면허증보다 더 큰 문제는 여권사진이다. 

연방국무부 산하 영사국(Bureau of Consular Affairs)의 사진규정(Photo Requirements)에 따르면 “사진은 두 눈을 뜬 상태에서 중립적인 얼굴 표정이나 자연스러운 미소로 찍을 수 있지만, 되도록 중립적인 표정을 선호한다(Taken with a neutral facial expression (preferred) or a natural smile, and with both eyes open)”고 나와 있다. 


이 ‘자연스러운 미소’로 인해 숱한 마찰이 빚어진다. 

우체국 여권 담당 직원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간의 웃음기만으로도 퇴짜를 맞는가 하면 이가 보일락말락한 사진이 허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두번의 발걸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웃지 않는 딱딱한 얼굴로 여권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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