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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서부는 갤런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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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개스값이 부쩍 오르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AAA가 전국 5000개 주유소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번주의 개스값은 지난달에 비해 평균 11%가 오른 갤런당 2달러75센트였다.


그러나 이는 전국 평균일 뿐 지역적으로는 편차가 크다. 전국에서 개스값이 가장 비싼 곳이 서부지역이다.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레곤 등이 제일 비싼 곳에 속한다. 하와이와 네바다, 알라스카도 역시 비싼 지역이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특히 전국 개스값을 선도하고 있다. 밸런당 3달러를 훨씬 넘어 4달러에 육박한 곳이 적지 않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갤런당 평균 3달러 98센트다. 캘리포니아는 지역적으로 예외없이 개스값이 계속 올라 지난주의 경우 평균 3달83센트에 달했다. 이는 한주일 사이에 5%나 인상된 것이다.


시카고 등 중부 지역들도 개스값 인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시카고 지역의 개스값은 한달전 보다 무려 46센트가 뛰어 갤런당 3달러27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인상율은 16%에 달한다.

동부지역의 경우 서부 보다는 낫지만 역시 개스값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갤런당 2달 40-50센트를 보이던 것에서 이제는 60센트대를 넘어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개스비가 부쩍 오르는 이유는 정유능력의 감축에 따른 결과다.

걸프만에 많이 집중돼 있는 대규모 정유시설들이 예상치 않은 메인티넌스 문제가 생겨 정유능력에 차질을 가져왔다.


이 대단위 정유시설들은 멀지 않아 정상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개스비는 당분간은 더 오름세를 보였다가 점차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정유시설들은 미 전역에 산재해 있지만 특히 서부지역의 정유시설들은 정유능력이 수요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역의 경우 금세기 이후 정유시설이 증대된 곳이 없을 정도여서 수요는 늘었지만 생산이 못따르는 형국이다. 이에따라 허리케인 이나 기타 요인 등으로 인해 정유능력에 차질이 생길 경우 특히 서부지역의 주들이 개스값 인상의 파고를 심하게 맞게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외에 원유값의 상승도 개스값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현재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란, 베네주엘라 등에 대한 석유 수출 제재는 세계 원유 생산에 차질을 일으켜 가격 앙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산 원유의 경우 올해 들어 가격이 50% 정도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관계자들은 여름이 돼 본격 바캉스 시즌에 접어들면 개스값이 오르는 것이 보통이지만 현재 보여지고 있는 개스값 인상은 조만간 제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의 경우 앞으로 수주 동안 갤런당 4달러대의 고유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지역의 경우 2달러 60-80센트대 까지 치솟다가 다시금 2달러60센트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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