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교육

'드림법안' 따라 메릴랜드에 몰린다 

2011-09-22


학군 좋고 거주민 학비까지 허용


미국내 이민자 지도가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류미비 청소년들에게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 하려는 메릴랜드주로 이민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주는 최근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절반으로 낮아지는 거주민 학비(In-State Tuition)를 적용해 주는 MD 판 드림법안을 최종 확정해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려는 이민자들을 불러 모으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메릴랜드판 드림법안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에게 비록 합법신분까지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내 고등학교를 3년이상 다니고 졸업한 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면 그때부터 거주민 학비를 적용 받게 규정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60학점을 취득하면 4년제 주립대학으로 편입학해 역시 저렴한 학비를 적용받고 대학공부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올 가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에이미 김양 가족들은 현재 살고 있는 북버지니아를 떠나 수도권 메릴랜드로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른바 서류미비 신분이어서 대학가기 무서운 시기가 다가 오고 있던 중 메릴랜드판 드림법안이 성사됐다는 뉴스를 들었기 때문이다.

김양 가족들은 메릴랜드주에서 고등학교를 3년정도 다녀야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말에 고교 진학시기에 맞춰 이사할 결심을 한 것이다. 에이미 부모들은 비록 일터가 버지니아에 있지만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로 이사할 집을 구하고 있다.

서류미비 신분의 에이미 부모들은 또 세금을 납부한 기록을 보여줘야 메릴랜드판 드림법안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므로 국세청(IRS)에 개인납세자 번호(ITIN)를 신청해 성실하게 세금보고를 할 준비에 들어갔다.

이제 에이미는 메릴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마친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학비를 절약한 후 메릴랜드 주립대학으로 편입학을 시도할 계획을 일찌감치 세우고 있다.

에이미 김양이 그녀의 계획대로 메릴랜드내 고교를 졸업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면 학비로 1년에 4000달러는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60학점을 딴후 4년제 메릴랜드 주립대학에 가면 1년에 무려 1만 7000달러씩 학비를 덜 내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불체 학생들에게 대학학비 혜택을 주는 것 만으로도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는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류미비 신분자들 가운데 대학갈 나이의 자녀들이 있으면 드림법안의 문을 열고 있는 메릴랜드로 아예 이주하려는 경우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릴랜드주내 불법이민자들은 현재 25만명인 것으로 국토안보부는 추산하고 있으나 수년안에 30만명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웃 버지니아주에서는 불체 학생들의 대학입학까지 가로막으려는 반이민법안들이 끊임없이 시도되고있어 메릴랜드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에서 가장 강경한 이민단속에 나섰던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는 이민자들이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한해 동안 7700명의 주민들이 대거 이주한 것으로 연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들의 상당수는 이미 같은 버지니아내 페어팩스 카운티 등지로 이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중에 자녀들의 대학진학이 임박해지는 경우는 아예 메릴랜드로 이주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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