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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리는 곳은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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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수시로 핵과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데, 미국은 그 곳이 결국 하와이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방어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이 어디를 향하느냐를 놓고 미국의 동북아, 태평양, 본토 서부 방어 전략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지금까지의 미사일발사실험과 능력 등을 고려할 때 결국 하와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관련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다.  


북한의 ICBM 기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평가가 나온다.


이미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기술을 지녔다고 보는 사람이 많지만, 북한 김정은이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ICBM의 최종 시험발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듯이, 아직 그러한 능력을 갖췄다고 보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은 북한이 말하는 미국 타격용 ICBM이 미국서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를 최종 반경으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4일 독립기념일에 모두 7발의 단,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단거리와 중거리는 모두 시험발사가 마무리된 것이었고,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은 처음 시험발사를 했었다. 


이 미사일은 42초만에 바다로 추락하고 말았는데, 미국당국은 탄착점 분석 등을 통해 하와이를 타격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한 이지스 구축함과 첩보기들이 발사 각도와 고도 등을 분석하면 어디를 향하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하와이에는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위치한 곳으로, 태평양 방어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이 도발한 태평양 전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을 상대로 한 전쟁의 발화점이 되는 곳이다. 


당시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 실패를 계기로 미국의 태평양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큰 폭으로 수정되고 있다. 


북한은 2006년 이후 ICBM 성능을 계속 발전시킨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미 하와이에 도달한 능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 윌슨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북한 미사일은 하와이를 노리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하원 결의안(H.RES.92)을 대표발의한 인물로, 연방하원의 대표적인 군사안보통이다. 


한미일 3개국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11월, 2017년 1월, 3월 등 지금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친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했는데, 모두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진행됐다. 


태평양을 활동 근거지로하는 한미일 삼개국의 모든 이지스 구축함(Aegis Navy destroyers)이 모두 동원된 훈련인데, 북한 미사일을 탐지, 추적해 격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지스함에서 탄도미사일 요격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미국은 지난 2월7일, 이 합동군사훈련과는 별도로, 국방부 내 미사일방어청(U.S. Missile Defense Agency) 주관으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전략무기 중 하나인 SM-3 미사일(SM-3 Block IIA missile)을 하와이 해상에서 시험발사해 성공했다. 


존 폴 이지스함(USS John Paul Jones)은 하와이 상공을 향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포착해 요격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00% 성공했다. 이 미사일은 원래 이지스 구축함을 통해 발사하는 미사일인데, 미국은 성능을 더욱 개량해 육상에서 고정 발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바로 Aegis Ashore 시스템으로, 지난 2016년 루마니아에 첫 실전 배치됐으며 오는 2018년 폴란드에도 포대 하나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종말단계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사드(THAAD)와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사드가 레이더에 초점을 맞춰 미국을 향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먼저 포착하고, 나중에 하와이의 Aegis Ashore 시스템을 통해 정밀 요격할 목적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두 시스템은 모두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사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하와이에 구축된 Aegis Ashore 시스템은 임시 시스템이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하와이에 정상적인 시스템 도입을 주문하고 있다. 


비영리 씽크탱크 국제안보연구소(the Institute for the Analysis of Global Security)의 애리언 코헌 소장은 “미국이 유럽의 안보를 위해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말고 하와이에 도입해 미국의 영토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헌 소장은 북한이 5-10년 안에 하와이를 겨냥한 미사일을 실전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영리 씽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동북아담당 선임연구원은 “하와이 진주만 폭격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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