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서 복무했던 베테란인 조셉 헤르난데즈는 지금 눈앞이 캄캄하다. 살던 집을 고스란히 내줘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그가 살고 있는 집은 휴스턴에 있다.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바로 그 지역이다. 그의 투베드룸 단층집은 물에 잠겨버렸다.
재앙은 범람했던 홍수가 빠지지 마자 들이닥쳤다. 그의 집은 연방홍수보험에 들지 않았었다. 집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 수해와는 거리가 먼 곳으로 생각됐기 때문이다.
폭풍우 전 그의 집값은 감정가가 127,000불 정도였다. 남은 모기지는 65,000불이기에 에퀴티가 60,000불 이상이나 됐었다.
그런데 '야차 같은' 집장수가 나타나 "만세를 부르라"고 압박 중이다. 모기지를 떠 안아줄테니 빈손으로 나가라"는 말이다.
물에 잠긴 집이기에 손볼 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수리비가 없다. 연방정부 특별지원융자가 23,000불 정도 되지만 이 돈으로는 어림도 없다.
집을 지키자니 큰 돈을 들여 고쳐야 한다. 배 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모기지 빚은 그대로 안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자니 '금쪽 같은' 에퀴티 60,000불이 고스란히 날아간다. 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다.
70대 은퇴자인 매틀럭씨도 비슷한 곤경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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