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경제 뉴스

인터넷에 내 정보가 떠 돈다면?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온라인, 특히 소셜미디어가  생활화된 지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과 관련된 정보가 온라인상에 떠있는 것을 볼 때가 있다.


개인정보추적 시스템인 WhitePages.com에 자신의 이름을 한번 입력해보면 무수히 많은 정보가 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 세세한 온라인 활동까지 줄을 잇는다. 

미국서는 카운티 정부의 데이터 정보 뿐만 아니라 주정부, 연방정부 데이터 소스가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익명성을 보장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 사이트에는 숨겨진 온라인 프로파일은 물론 경찰의 과속 티켓 발부(Speeding Tickets), 체포 전력(Arrest Records), 경범죄(Misdemea=nors), 중범죄(Felonies), 성범죄(Sexual Offenses), 각종 소송전력(Lawsuits), 친인척 및 친척(Relatives), 결혼전력(Marriage Records), 이혼전력(Divorce Records), 출생기록(Birth Records), 사망기록(Death Records), 주소 및 전화번호(Address Information,Phone Numbers), 총기면허(Firearms Licenses) 관련 기록까지 모두 담겨져 있다. 

  

스토킹 범죄자가 이 사이트에서특정인의 관련 기록을 뒤져본다면, 그 사람이 미국 어디에서 살며 어떤 사람과 교류하고 어떤 관심사를 두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연락처를 사용하는지 등도 모두 알 수 있다. 


잊혀지고 싶지만 도저히 잊혀질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WhitePages.com외에도 Spokeo.com , zabasearch.com/ 등의 사이트도 공포의 대상이다. 


■유럽의 잊혀질 권리, 미국에서도 통할까

유럽연합 EU의 대법원은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에 대한 판결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 판결에는 자체적인 헛점이 노출돼 있을 뿐만 아니라 법적인 차이로 인해 미국에서 그대로 적용되기는 힘들다. 

  

EU의 대법원은 검색 사이트 구글에  "관련성이 없고, 오래되고, 부적절한 정보를 삭제할 수 있도록 고객이 요청할 수 있는 권리"만을 인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도  이러한 권리를 인정했으나, 요청에 의해 모두 삭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검토 후에 삭제를 할지말지는 검색 사이트의 고유 권한일 뿐이다.  또한 EU 대법원의 판결이 미국에서는 전혀 구속력을 지니지 않는다.    

미국에서 잊혀질 권리를 인정받기는 매우 힘든데, 잊혀질 권리가 아니라면, 사고 팔리는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권리나 온라인 명성을 좋게 유지할 수 있는 권리적인 차원에서 따지고 들어가봐야 한다. 


■개인정보 '데이터 광부'어떻게 차단할 것인가 

WhitePages.com과 Spokeo.com같은 사이트를 데이터 광부(data miners)로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온라인에 떠도는 각종 공공 정보를 수집한다. 

정부가 발표하는 자료를 이용해 2차적으로 가공하면 경제성이 충분한 정보가 만들어진다. 

  

이런 식으로 가공에 가공을 거친 수열적인 배열의 정보가 이들 업체에 흘러들어가는데, 이들은 디지털 정보 일습(digital dossier)을 쓸어담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무료와 유료 정책을 혼합하는데, 검색자에게 기본적인 맛보기 정보를 제공한 후에 정작 중요한 정보는 돈을 받고 판다. 

  

거주주택의 소유 여부, 주택 가치, 종교, 소속정당, 정치적인 성향, 자녀의 이름, 범죄 전력 뿐만 아니라 들락거린 웹페이지 정보까지 공개해 양심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내면까지 탐색해 보여준다. 

  

WhitePages.com같은 사이트는 광고 외에 정보제공에 따른 대가를 받는 것으로 수익사업을 영위하지만, 거꾸로 정보 삭제의 대가로 돈을 받기도 한다. 

  

대명천지에 정보삭제를 빌미로 돈을 받는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여길 수 있지만, 데이터 정보권력이 만들어낸 좋은 수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정보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미국인들이 많다는 것이고, 유뮤형의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미국땅으로 건너왔던 이들의 선조의  사회적 DNA가 유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개인정보 수집 업체는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WhitePages.com 등의 불법성은 전혀 없다. 

  

정부가 자유로운 정보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권리는 전혀 없다. 

돈을 받고 정보를 삭제할 권리는 기업에게 있을 뿐이다. 

그러나 돈을 내고 정보 삭제를 요청하더라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 한국에 사는  '홍길동'이 한국의 개인정보 공개사이트에 돈을 내고 삭제를 요청한다면 '홍길동'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면 끝이다. 그러나 홍길동의 미국이름은 여러 개로 변주된다.

Kildong Hong, Kil D Hong, K Hong, Hong. K 등 10여개에 이른다. 

  

미국인들은 출생증명서 상의 이름 외에, 애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애칭과 라스트네임과의 조합을 고려하면 미쳐 걸러지지 못한 정보가 남게 된다. 

  

자신의 정보가 잊혀지길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사업상의 목적으로, 자신의 정보가 제대로 잘 유통되길 바라는 사람도 있  업체들은 이러한 사람을 위해 따로 또 돈을 받고 정보를 더욱 그럴싸하게 가공하기도 하는데, 겹치는 미들 네임 등을 고려해서 알송달송한 정보는 그대로 유지시킨다. 

  

데이터 업체는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서 자신의 서버에 집어넣는데, 삭제를 요청한 개인의 정보를 마이너스 백업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들 사이트를 감시하며 자신의 정보가 들어가는지 살펴야 하는데, 보통의 정성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이유탓에 DeleteMe.com이나 Reputation.com,  Abine.com같은 사이트가 정보 삭제를 대행하며 성업중이다




개인정보 관리 어떻게 하나 

1. 일단 검색 

우선 내 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어떻게 유통되는지 알아봐야 대처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 Google, Google+, Bing, Yahoo, LinkedIn, Twitter, Facebook을 일차적으로 선택해서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면 기상천회한 정보가 다 떠있을 수 있다. 


2. 페이스북 정보 삭제

일단 페이스북을 보자. 페이스북에 남긴 내 메시지 등을 통해 무수히 많은 잡스런 정보가 떠다닌다. 

해당 웹페이지 (https://www.facebook.com/help/ipad-app/261211860580476)에 접속하면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삭제할 수 있고, 이 웹페이지  (https://www.facebook.com/help/252986458110193)를 따라하면 그동안 쉐어한 글과 사진 등에 대한 삭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대로 안될 경우 이 웹페이지(https://www.facebook.com/help/181495968648557)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본인에게 불리한 정보 등을 누군가 올린다면 이들 사이트를 통해 요청하면 수일내에 내려질 수도 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웍 사이트는 근본적으로 여과없이 많은 정보가 유통되길 원하기 때문에, 웬만큼 개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정보라면 삭제를 거부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이 웹페이지 (https://www.facebook.com/help/contact/274459462613911)에 들어가 약간의 협박을 가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일은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3. 웹 서치 차단

  

구글 등의 검색사이트를 통해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불쾌한 정보를 발견했을 경우 사이트에 링크된 웹페이지에 들어가 해당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물론 해당 웹페이지도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이 같은 요구에 순순히 응해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렇다면 구글 등의 검색 페이지에 직접 항의해야 한다. 

 

구글은 support.google.com/websearch/troubleshooter/, 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 등을 통해, 빙은 onlinehelp.microsoft.com/en-us/bing/ 등을 통해 항의접수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 검색 사이트는 최소한으로 고객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소셜 시큐리티 넘버나 외설스러운 사진 삭제 요청은 신속하게 이뤄지지만, 주소나 전화번호 등의 정보는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 

  

누군가 불법적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보를 올리거나, 동의없이 정보를 올렸을 경우 support.google.com/legal/troubleshooter/에 요청하면 된다. 


4. 상시적인 감시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각종 온라인 사이트 가입을 피하고 살긴 힘들다.

따라서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고 감시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 우선시된다.  모든 사이트의 가입 정보를 동일한 이름 등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Namechk.com 등에 들어가면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온라인 명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많은데, 오래된 정보일수록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되도록 최신의 정보를 올려 오래된 정보가 저절로 묻히게 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다. 

Google Alert 등에 가입하면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떠오를 경우 신속하게 알려준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본인에게 불리한 정보가 등장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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