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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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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일하려는 사람 보다 일자리수가 더 많은 상태다.

8일 연방노동부가 밝힌 것에 의하면 3월말 기준으로 현재 미국내에서 오픈된 일자리는 660만개에 달하고 있다.


660만개의 일자리는 노동부가 지난 2000년 부터 오픈된 일자리수 통계를 잡아 온 이래 최대 규모다. 오픈된 일자리는 사무직과 같은 화이트 칼러 직종은 물론 건설,운송,창고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모든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의 구직희망자수는 640만명에 달했다. 구직 희망자수 보다 오픈된 일자리수가 더 많은 것이다.


오픈된 일자리수의 증가를 지난 경기대침체기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고용상황이 바뀌었는지 실감이 된다.

한참 호황이 진행되던 2000년의 경우 취업희망자와 오픈된 일자리수 비율은 1.2를 보였었다. 1.2명이 취업을 원하는 데 일자리는 1개가 있다는 의미다.


이같은 상황은 2008년 이후 급격히 악화돼 2008년에는 비율이 4대 1로 높아졌다. 일자리는 하나 인데 취업희망자는 4명으로 취업난이 심화된 것이다.

2009년에는 최악으로 악화돼 6.6대 1의 비율로 까지 올랐다. 이후 매년 일자리가 증가하고 실업율이 낮아지면서 마침내 지난 3월 그 비율이 1대1로 떨어지고 4월의 경우 일자리가 구직희망자 보다 더 많은, 즉 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는 데 까지  이른 것이다.   


실업율도 최저수준

이같은 기류를 반영하듯 실업율도 3월말 기준 3.9%로 떨어졌다. 이 역시 지난 2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흔히 실업율 4%를 완전 고용이라고 표현하는 데 미국경제가 완전고용을 넘어설 정도의 호황기조를 누리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실업율이 훨씬 높기 마련이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근로자들의 실업율도 현재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과 직종, 인종을 가릴 것 없이 경제 모든 부문에서 일자리가 팽창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기업 등 고용자들의 가장 콘 당면과제가 인력 충원으로 옮아가고 있다. 

최저 수준의 실업율에 늘어나는 일자리 오픈은 고용주들의 취업 자격 기대치를 낮추게 만들고 있다.


대학학위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고용기회가 대폭 늘어난 것은 물론 범죄경력이 있거나 심지어 교도소 복역 전력을 가진 사람들도 전례 없이 넓어진 취업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업율이 낮아지면서 실업수당 신청자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 4월28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집계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년단위로 환산해 209,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25,000명 보다 10%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지난 1969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지금 시점이 지난 50년 이래 가장 양호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실업수당 첫 1주 신청자수도 연간기준 176만명으로 지난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편이며 실업수당의 장기적인 수혜를 의미하는 4주 연속 신청자수도 연간으로 환산해 183만명으로 이 역시 1973년 겨울 이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부족해지면 기업 등 임금이 오르게 된다. 그러나 현재 임금 인상율은 연평균 2.6% 수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직종별로 보편적인 것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취업관련 보너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들이 고용을 하면서 일종의 취업보너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트럭킹이나 철도 근로자 등 운송분야의 경우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이같은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데 일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25,000불 까지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같은 보너스는 고용때 일시적인 것으로 상시적인 임금 인상과는 구별된다.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 조치가 본격적으로 작동하면서 임금인상을 비롯한 근로자들에 대한 베니핏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부 조사에 의하면 이번 세제개편으로 혜택을 본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세금감면혜택을 기업 재투자나 근로자 복지 확대 등에 쓸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

이와 관련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순항을 예측하는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CNBC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쮜리히 보험그룹이 전세계 30개국의 주요 기업 497개의 재무책임자(CF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75% 정도가 향후 3년간 미국경제가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이들 CFO들은 또 61%가 "미국내 투자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혀 미국경제의 활력과 잠재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들 CFO들은 미국경제의 순항 원인으로 전세계적인 경기회복 지속, 미국의 세제개편이 경제활력에 촉진제 역할 및 미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대상 외국기업들은 연매출액이 5억불 이상인 기업들이며 이 가운데 25% 가량은 연매출액이 30억불을 넘는 초대형 기업들이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최근 보고서에서 최소한 2022년까지 미국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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