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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검사 연령 45세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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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과 직장암 여부 체크를 시작해야하는 나이가 기존의 50세 이상에서 45세 이상으로 더 낮춰졌다.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변경된 지침을 발표했다.


현재는 50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으로 대변검사, 대변 DNA 검사 및 대장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발병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시행토록하고 있다.

미국암협회가 이처럼 대장암 검사 등을 더 이른 나이부터 시행토록 방침을 바꾼 것은 젊은층에서의 대장암,직장암 환자 발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암협회에 의하면 1994년 이래 50세 미만의 연령층에서 대장 및 직장암 발병 비율이 5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내에서는 55세 이상의 인구 가운데 대장 및 직장암 발병 케이스가 연간 140,000건에 달하며 사망자는 연간 50,000만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젊은층에서도 발병과 사망자가 늘어나 직장암의 경우 29%가 더 늘어났고 대장암도 17%가 증가했다.


의학자들은 젊은층에서의 대장 및 직장암 발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치 못하고 있다.


미암협회의 새로운 방침 시행에 관여한 버지니아대 앤드류 울프 교수는 "솔직히 젊은층 발병과 사망의 증가 원인에 대해 정확히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혹시 비만이나 잘못된 다이어트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프 교수는 이어 "원인 규명은 안됐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 발병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젊은층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에서는 그러나 노인층에서의 대장암,직장암 발병이나 사망자는 오히려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조기 검진에 의한 발견과 이에 따른 수술이나 기타 방법으로 폴립을 제거 하는 등 신속한 처치를 통해 암으로의 이전을 막을 수 있게 된 결과가 아닌가하고 분석하고 있다.

미암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물론 강제적인 조항은 아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진료시 이같은 지침에 의거, 45세 이상의 진찰자들에게 대장암과 직장암 검사를 권하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본인이 다른 부위에 암이 발병한 경우라든가 아니면 가족중에 대장암 등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50세나 45세 나이에 관계없이 조금 더 일찍 부터 암검사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검사 방법은 곧장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변속의 혈흔 검사, DNA검사 및 CT스캔 등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을 시행하면서 무언가 이상조짐이 드러날 때 대장내시경 등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의료진이 권하고 있는 검사 주기는 대장내시경은 매 10년 마다, 대변내 혈흔 및 DNA 검사는 매3년, CT 스캔은 매 5년마다 시행하는 것이다.

미암협회의 이같은 지침 개정은 시행에 있어 몇가지 이슈를 낳게 할 수 있다.
가장 문제시되는 것이 보험업계다. 현재의 50세에서 검사시행 연령을 45세로 낮출 경우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추가 부담이 불가피하다.

대장내시경을 할 경우 본인부담액 비용은 보험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수백불에서 수천불이 된다. 나머지 비용은 고스란히 보험사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몫이 된다. 따라서 보험업계가 순순히 이같은 권고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장내시경 전체 과정을 보험으로 커버해주기 보다는 단계별로 나누어 일부 프로세스에 관해서만 보험을 커버해주는 식으로 부담을 전가하려들 것으로 보인다.

대장내시경 자체도 위험요인이 있다.
잘못하면 대장내시경 시술중에 장에 미세한 구멍이 뚫리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고 마취과정에서 잘못이 빚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은 75세 이상의 경우 내시경 시술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85세 이상에 대해서는 금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즉 대장내시경 자체가 암 발견에 있어 만사형통식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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