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경제 뉴스

월 300불씩 34년 투자로 백만장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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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백만장자를 꿈꿔본다.

그러나 복권당첨 등과 같은 일확천금 케이스가 아니라 푼푼이 모아서 100만불을 만들라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은 손을 놓기 쉽다. 너무나도 요원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급쟁이들에게도 100만불 만들기가 반드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가장 효과적인 투자 수단을 찾아 조금씩이나마 쌓아가면 100만불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CNBC는 투자액과 투자수익율 및 투자기간에 따른 100만불 모으기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투자액은 봉급생활자들이라도 가능할 수 있을 정도의 소액을 매달 모아 일정 수익율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장기간에 걸친 실적을 토대로 할 때 미국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율을 보장하는 것은 역시 주식이다.

지난 한세기 가까운 기간 동안 미국의 주식투자수익율은 평균적으로 년 10%를 유지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간중간 기복이 있을 지 모르지만 단기수익을 노린 주식 거래가 아닌 장기투자일 경우 년 10%의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목돈을 모으는 데 있어 관건은 기간 외에 투자액과 수익율이다.

CNBC는 년 4-10% 사이의 수익율을 토대로 100만불 모으기를 계산했다. 


먼저 월 300불씩을 모아 4% 투자상품에 투자를 한다고 할 경우 100만불을 모으는 데 걸리는 시간은 62년이다. 그러나 수익율 6% 상품일 경우 기간은 48년, 10% 상품은 34년으로 줄어든다.

한마디로 월 300불씩을 꾸준히 주식에 투자할 경우 34년 뒤에는 100만불 모금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나이가 20대라면 50대쯤에는 사업자금이나 혹은 안정적인 은퇴자금 마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월 투자액을 500불로 늘리면 시간은 훨씬 단축된다. 수익율 4%와 10% 만을 비교하자면 4% 투자상품의 경우 51년이 걸리고 10%짜리는 29년이 걸린다.


월 1,000불씩 떼어내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면 4%짜리는 33년, 10% 짜리는 19년이 걸린다.

30-40년 뒤라면 요원해 보이지만 20년 안팎이라면 지금 40대에 이른 사람이라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만약에 투자액을 높여 월 2,000불씩을 떼어내 투자를 한다면 4% 상품의 경우 23년 10% 짜리의 경우 15년이면 가능하다.


사업을 한다거나 소득이 높은 가정이어서 좀더 많은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시간은 더욱 짧게 잡을 수 있다.

월 6,000불씩 마련해 투자를 계속할 경우 4% 상품은 10년 뒤에 10% 상품은 8년 뒤면 모아진 돈이 100만불이 된다.

미국가정의 연평균 저축액은 3,500불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가정을 갖기 전에라도 일찍 부터 장기투자에 눈 뜨면, 특히 젊은 나이에 출발하는 사람들은 100만불이라는 큰 돈을 마련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금융전문가들은 본인 외에도 자녀들을 위한 이같은 형태의 장기투자를 권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고가의 사치품도 마다 않는 부모가 많은 데 그런 방식 보다는 일찌기 부터 자녀들의 먼 장래를 위해 투자를 시작해주고 성년이 되서 본인이 이를 이어갈 경우 중년 나이에 이르면 거액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월 300불씩 모아 년 10% 수익율 상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주면 지금 부터 34년 뒤에는 100만불이 된다.


자녀를 위해 월 300불씩을 별도로 모으라고 한다면, 즉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이를 시작한다면 34세, 성년이 돼서 가정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정을 꾸려나갈 즈음에는 100만불이라는 목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월 300불씩을 별도로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별도의 은퇴 플랜이 없다고 할 경우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아닐 수 없다.

10% 수익상품을 찾기 어렵다면 미국경제나 통계를 믿고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 

티끌 모아 태산이 미국서는 요원한 얘기가 아니다. 복권을 사기 보다는 지금부터라도 형편이 닿는 대로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미래를 위해 투자를 시작해 볼 일이다.


주식투자

저축의 개념을, 단순히 소비를 하지 않는 걸로 따지자면 한인을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은퇴의 성패를 저축의 총량으로 판가름한다면 당연히 한인이 가장 여유로운 노년을 즐겨야 마땅하다. 


그러나 눈을 들어 현실을 보면 한인들에게 여유있는 은퇴생활을 찾아보긴 쉽지 않다. 

한인들이 남들보다 더 많은 저축을 하면서도 더 빈곤한 은퇴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인들의 저축 패턴이 지극히 ‘비미국적’이기 때문이다. 


한인들은 그냥 현금을 모으는데 급급하지만 미국인들은 주식투자의 효용을 충분히 알고 있다. 

미국인들은 은퇴를 위해 매달 300불의 저축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한인 김씨(30세)가 매달 은퇴를 위해 300불을 저축한다면 은퇴연령 65세때 122,400불(300불*12개월*34년)을 마련할 수 있다. 


과연 이 정도의 돈으로 은퇴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아마도 30년 후의 10만불은 2년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인들이 말하는 300불 저축은 현금으로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주식 투자를 말한다. 

주식이 아무리 변동성이 있다지만 최근 100년 동안의 주식시장은 매년 평균 10% 안팎의 수익률을 가져다 줬다. 


주식은 도박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고 누가 보장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물론 어느 누구도 이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 수익률은 미국 자본주의가 평생 일하고 저축한 자에게 주는 은퇴 보상수익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의 수익률은 이심전심으로 보장이 돼 온 것이다. 

매달 300불씩 주식시장에 넣고 연 10%의 수익률을 보장받는다면 122,400불이 아니라 100만불을 손에 쥘 수 있다. 


복잡한 복리 계산법이 뒤따르지만 이자에 이자를 더하면 이 금액이 나오는 것이다. 

주식을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6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량주 투자 후 잊어먹기

일단 이 300불은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급할 때 빼내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게 낫다. 오르고 내릴 때 기뻐하거나 슬퍼하지도 말아야 한다. 


값싼 주식은 결코 좋은 주식이 아니다. 주식은 오르는 주식만 오른다고 생각하자. 

물론 페니스탁 같은 값싼 주식을 샀다가 나중에 대박을 칠 수도 있겠지만, 천에 하나 만에 하나가 나오기도 힘들다. 

값싼 주식은 앞으로도 값쌀 확률이 더 높다. 


우량주를 사고 진득하니 기다리는게 상책이다. 비싼 주식은 앞으로도 비쌀 확률이 높다. 

주식은 절제(Moderation)가 생명이다.

극한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최선인데, 물론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격언을 먼저 깨쳐야 한다. 분산 투자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정답이다. 


주식은 100에서 자신의 나이 만큼을 뺀 비율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원칙이다. 

만약 김씨라면 저축액의 70%(100-30)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다. 

300불 중에서 70%를 주식에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라 300불 주식투자금 외에 100불의 안전자산 투자금이 따로 필요하다는 얘기다. 

김씨가 50세 때에는 매달 300불의 주식투자 자금 뿐만 아니라 별도의 안전자산 투자자금 300불을 예비해야 한다. 


뮤츄얼 펀드 이용하기

미국에 와서도 주식을 단타매매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사이트에는 자신의 무용담을 전하는 말로 그득하다. 그러나 몽땅 잃었을 때의 감상은 올라오지 않는다. 


소액 투자금의 단타 매매는 과도한 수수료 탓에 얼마가지 않아 원금만 날릴 수 있다. 

한국이야 수수료가 싸고 시장에 나온 주식을 개별적으로 판단하기도 쉬운 구조다. 

그러나 미국 상장시장에 올라온 주식은 한국의 500배 이상에 달한다. 

어떻게 개인이, 그것도 미국적인 주식 투자 풍토에 취약한 한인이 이 거대한 시장과 혼자 맞설 수 있을까. 


기관투자자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한국에서의 어줍잖은 경험을 과신해 개인 투자, 단타 매매 등을 하는 것은 시장에 내 은퇴자금을 공짜로 퍼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뮤츄얼 펀드 투자를 권한다.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 200년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온 현명한 결론이다. 

가장 안정적인 주식 수익률 거두는 최상의 방법은 매달 일정액을 꾸준히 주식에 적립하는 것이다. 


투자하는 주식의 가격 변동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간단한 수식을 통해 점검할 수 있다. 

만약 김씨가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100불을 특정 주식(혹은 펀드)를 구입한다고 치자.

주식가격의 변동이 발생해 매달 구입할 수 있는 주식수는 달라진다. 


첫달에는 10주를 살 수 있었는데, 2월에는 주식가격이 8불로 떨어져 12.5주를 산다. 

세번째 달은 15불로 올라 6.7주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렇게 등락을 거듭한 후 6개월이 지나니 주식가격이 도로 10불이 됐다고 치자. 


김씨가 산 주식은 66주이기 때문에 600불의 투자원금은 660불로 불어났다. 

이걸 300불로 늘리고 30년 동안 매달 꾸준히 투자한다면 투자원금은 10만불이지만 200만불이 넘는 돈으로 불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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