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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사상 최장 호황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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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식시장이 사상 최장의 상승장세(bull market)를 기록했다.


미주식시장은 8월22일 현재 3,453일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 1990년9월에서 2000년3월까지 이어진 닷컴(dot.com) 붐 시절의 3,452일에 걸친 주식활황 기록을 깼다

역사상 세번째 장기 주식 호황 기록은 1949년 6월14일에서 1956년 8월2일까지 2,606일에 걸쳐 계속된 것이다.


불 마켓은 주식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중에도 최대 낙폭이 20% 미만에 그치는 경우만을 포함한 기간을 말한다. 


이날 기록된 최장의 불 마켓은 지난 2009년 3월9일에서 2018년 8월23일까지 기간을 말한다. 즉 총 3,453일에 걸친 기간 동안 주가가 20% 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23일자로 새 활황 기록이 만들어졌지만 앞으로 주식시장의 호조가 계속될 경우 최고기록 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9년 3월9일 스탠다드 푸어스 500의 주가가 바닥을 쳤던 이래 현재 까지 주식시장은 총 18조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 가치를 창출해냈다.   

역사상 최장의 주식 활황을 이끌어 온 주역은 IT 테크 기업들이었다.


그 이전에는 엑슨 모빌,제너럴 일렉트릭, 마이크로 소푸트와 AT&T등이 주가 선도기업이었으나 현재는 애플, 아마존, 구글 과 마이크로소포트 및 페이스 북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테크 기업들은 주식 시장을 활황으로 이끈 것 외에 주식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


현재 주식시장은 전체 시총가격 가운데 26%를 테크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포션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금융위기 이전에 이 비율은 16%에 그쳤었다.


테크 기업들은 데이타를 기반으로 이의 수집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파 등의 프로세스를 통해 정보데이타를 하나의 값진 상품으로 등장시켰다.


테크 기업에 이어 주식시장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재정이 16.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정부문은 2007년의 경우 전체 주식시장의 20.1%를 차지, 최대 선도부문으로 꼽혔었다.

이어 헬스케어(14.6%), 건설 등(12.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에너지 부문은 2007넌에는 11.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5.8%로 그 비중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주식시장의 활황세를 뒷받침한 또 하나의 요인이 지난해 12월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정책이다. 전문가들은 감세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에 관해 장담은 못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증시활황을 뒷받침해주는 또 하나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그 낙수 효과는 경제전반으로 골고루 퍼지지 않았다.


대기업, 특히 IT 테크 기업들의 경우 넘치는 현금을 주체 못할 정도로 부를 창출한 반면 여타 부문의 기업과 국민들은 팽창된 증시 만큼의 부를 나눠갖지 못했다.


일례로 창업 비율은 30년 이래 가장 저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대기업들과 중소, 스몰 비즈니스 간의 부의 축적과 분배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인들은 절반이 약간 넘는 52%가 어떤 형태로든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투자액 규모는 절반 가량이 4만달러 이하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인들 재테크나 은퇴를 위한 대비에도 변화가 있었다. 1989년만 해도 전체 근로자의 22%가 전통적인 의미의 연금 플랜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그 비율이 8%에 불과하고 연금시장에 투입됐던 자금의 대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의 주식 활황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는다. 현재 까지는 연준이 양적완화 등 통화 공급강화를 추구할 정도, 오히려 완만한 인플레를 추구해왔으나 경제성장이 활성화되면서 본격적인 인플레의 현실화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급격한 인플레는 기업이나 개인의 대출을 억제하고 소비를 감축시켜 궁극적으로 경제를 다시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외에 가열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경제위축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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