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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만불이면 소셜연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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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결 같이 궁금해하는 사항이 있다.

과연 내가 은퇴할 경우 소셜연금을 얼마나 받게될까 하는 것이다. 

소셜연금 예상 수혜액을 계산하기는 간단치가 않다. 너무나 많은 변수가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액이다. 당연히 소득이 높았으면 소셜연금액도 많아진다.

그리고 노동연한, 즉 얼마나 오랫동안 소득세와 소셜연금 택스를 냈느냐가 중요하다.

소셜연금은 지난 35년간의 세금납부액을 토대로 결정된다. 4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라면 그 중에서 소득이 높았던 35년을 추려낸다.


만약 일을 한 시간이 28년이라면 35년간  소득액 평균을 산출해내기 위해 세금을 안낸 7년은 소득을 제로로 해서 산입한다. 당연히 이 7년 때문에 소득액 평균은 크게 깎일 수 밖에 없다.


같은 소득액이라 하더라도 언제부터 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62세부터 수령이 가능하지만 풀 리타이어먼트 연령인 66세, 그리고 수령을 최대로 늦출 수 있는 나이인 70세 부터 받는 것에 따라 차이는 크다.


그렇다면 현재 연소득액이 10만불인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어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이 역시 나이에 따라, 그리고 언제부터 수령하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만약 현재 나이가 30세(1988년 출생)인 사람이 연봉 10만불을 받고 있고 이같은 연봉을 은퇴때 까지 계속 유지한다면 이 사람이 은퇴나이 시작인 62세때 받게되는 연금수령액은 년 43,041불이 된다. 월로 치면 3,586불이 된다. 

적지 않은 액수지만 앞으로 32년 뒤니까 인플레를 따지면 실질 소득액은 더 낮을 수 있다.


이 사람이 66세부터 받는 것으로 한다면 수령액은 년 57,597불(월 4,799불), 70세까지 연장해 받는다면 년 76,522불(월 6,376불)이 된다. 62세부터 수령하는 것과 70세부터 받는 것에는 불과 8년 차이지만 수령액이 거의 두배나 됨을 알 수 있다.


같은 개념으로 현재 나이가 55세인 사람이 연봉 10만불을 받고 있다면 이 사람이 62세 부터 받게되는 연금은 년 29,765불(월 2,480불), 66세 부터 받으면 년 39,706불(월 3,308불), 70세에 받기 시작하면 년 52,752불(월 4,396불)로 된다. 


이에 따라 각자는 10만불을 기준으로 해서 자신의 연봉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환산해 보면 대략적인 연금수혜액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전체 소셜연금 수혜자들의 수령액 평균은 년간 17,000불로 월별로는 1,413불이 된다. 왜 이렇게 평균 수령액이 낮은가 하면 연봉으로 10만불 이상을 받거나 받아 온 사람들이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소득액 외에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연금수령 시점이다.

62세 부터 받을 수 있지만 수령 시기를 늦출 수록 연금액이 더 커지기 때문에 어느 때가 가장 적정한 시기인지를 두고 계산을 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60대 중반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상황이라면 선택은 더 어렵게 된다. 근로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소득이 연금수령액을 깎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62세 연금수령과 66세, 혹은 70세 까지 늦추는 문제는 특정한 공식이 있기 보다는 개인간의 여러가지 여건 차이를 가장 많이 고려해야한다.

통상적으로는 62세 은퇴가 가장 많으나 점차 수령 시기를 늦춰가는 모양새댜.

2018년 현재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5.92세, 여자 80.93세이다. 남녀를 합한 평균은 78.37세다.


한국의 경우 전체 평균은 79.05세로 다소 높으나 남자는 75.84세로 미국 보다 다소 뒤지고 여자는 82.49세로 미국 보다 높다.

그러나 이는 평균 수명이지 기대수명과는 다르다. 기대 수명은 특정 나이의 연령대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더 살수 있는 지를 따지는 것이다.


현재 50대 중반인 사람일 경우 앞으로 기대되는 수명은 평균 수명 이상으로 더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은퇴연금 수령시기에 대한 결정은 개인이 현재와 장래에 처하게되는 경제상황, 건강 등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근래들어 은퇴 준비를 하는 데 있어 예상 수명을 90세까지 염두에 둬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간단히 얘기해서 90세 무렵 까지 장수할 수 있고 70세 전까지는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당연히 은퇴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 수령액수가 적다하더라도 연금을 일찍 부터 받는 것이 더 낫다.

참고로 숫자를 대입해 본다면 1958년생으로서 현재 나이가 60세인 사람이 연봉 10만불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이 사람이 62세 부터 소셜연금을 받는다면 그 액수는 년간 26,819불(월 2,234불)이 된다.


만약 이 사람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62세 때 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사망시 까지 총 수령액은 482,742불이 되고 연금수령 시기를 70세로 늦춰 받을 경우 10년간 총 474,100불을 받게된다. 즉 이제 막 은퇴시기에 들어선 사람의 기대수명이 20년이라고 할 경우 62세부터 받는 것이 다소 더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이 85세까지 산다면 62세 은퇴를 했을 경우 받게되는 총 수령액은 616,837불이고 70세 부터 소셜연금을 받았을 경우 총 수령액은 711,600불로 오히려 은퇴를 늦췄을 때 수령액이 늘어난다.


같은 이치로 이 사람이 90세까지 장수했다고 할 경우 62세 부터 연금을 받으면 총액이 750,932불이나 70세부터 받았다면 연금 받은 기간은 20년에 불과하나 총 수령액은 948,000불로 거의 20만불 차이를 보인다.


결국 건강에 자신이 있고 70세 이전까지는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는 사람이라면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소셜연금을 많이 받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간명하다.

일단 소득을 높여야 한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록 소셜연금도 더 늘어난다.

동시에 더 오랫동안 일해야 한다. 어떡해서든 최소한 근로연한을 35년을 채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장수를 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한 소셜연금 수령시기를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이는 연금수령 절대액만을 두고 하는 계산이다. 만약 연금을 일찍부터 받아 주식투자를 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재투자를 통해 별도의 수익을 올리려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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