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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추정 인물  성매매 의혹 동영상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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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년 동안 여러 차례 고급저택에서 성매매 행위를 한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소식을 처음 전한 한국의 탐사 저널리즘 전문 언론 뉴스타파는 지난 21일자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그룹 차원 개입?>를 통해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이건희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성들에게 돈을 건네며, “네가 오늘 수고했어. 네 키스 때문에 오늘  OO했어”라고 말하는 음성이 들린다. 또 2012년 3월에 촬영됐다는 영상에선 “감기 때문에? 감기하고 OO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말하는 등 성매매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뉴스타파는 "이들에게는 한 번에 500만 원 가량의 비용이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영상 속에는 관리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해당 여성에게 500만원을 준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 번에도 예약이 돼 있음을 추정케하는 대화가 담겨있다.

  기사는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겨있는 동영상은 모두 5차례에 걸쳐 촬영됐으며, 언론에 공개된 이건희 회장의 일정과 비교해 본 결과, 이 회장은 동영상이 촬영된 5번의 시점에 모두 국내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사는“특히 영상이 촬영된 날은 모두 이건희 회장이 해외에 머물다 귀국한 뒤 짧게는 사흘 뒤, 길게는 두 달 이내였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은 주로 낮 시간에 촬영됐는데, 촬영된 시간은 5개 영상 모두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로,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한 번에 3명에서 5명으로, 외모로 봤을 때 이들의 나이는 대체로 20대에서 30대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삼성동 저택이 이건희 회장 명의로 구입한 것이고, 논현동 고급빌라는 삼성 그룹 계열사인 삼성 SDS 사장을 역임한 김인씨가 전세계약한 주택으로, 논현동 빌라를 이용하다가 삼성동 저택을 매입한 후에는 촬영장소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동영상에는 촬영된 장소에 이건희 회장의 자택과 안가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 안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동영상 속에는 “한달 뒤 다시 예약” 등의 음성이 포함돼 성매매가 주기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주로 외국에 체류한 후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촬영됐다.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는 “그동안 시중에 이건희 회장을 둘러싸고 떠돌았던 '성매매 동영상'이 실제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병중의 이건희 회장을 욕보일 목적으로 이 기사를 내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윤리경영을 강조해온 이건희 회장의 기존 언행과 모순되기 때문에 보도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지난 3개월 동안 제보를 받은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검증한 결과 동영상이 위변조됐거나 허위라고 볼만한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며 “이와 함께 동영상에 들어있는 여러 정보를 토대로 취재를 벌인 결과, 동영상이 실제 이건희 회장의 거처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여러 근거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또 “이 동영상이 가짜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갖고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이에 따라 영상 전문 대학교수를 섭외해 분석을 의뢰, 전체 7시간이 넘는 동영상을 한 프레임씩 정밀 검증한 결과, 위변조나 합성을 의심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동영상에 찍힌 촬영시간은 동영상 속에 포착된 벽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나 현장의 TV에서 방송되고 있었던 프로그램, 이건희 회장의 다리 부상 시점들과 대체로 일치했다. 
  뉴스타파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건희 회장의 모습을 영상에 등장하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영상에 찍혀 있는 시간 정보 역시 촬영과 동시에 입력된 것이며 사후에 추가되거나 수정된 흔적은 없고 또 동영상을 자르거나 이어 붙인 편집의 흔적 역시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기사는 “이건희 회장이 실제 발음했던 단어 3개를 추려 동영상 속의 동일언어와 성문 비교 분석 결과 2개의 단어는 ‘상당히 유사하다’, 1개의 단어는 ‘녹음 상태가 나빠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삼성 측은 이에 대해 동영상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받은 적이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았고, 동영상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만약 동영상 속의 인물이 이건희 회장이고 삼성그룹이 이를 도왔다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촬영일자는 2011년 12월 11일, 2012년 3월 31일, 2013년 1월 5일, 2013년 4월 19일, 2013년 6월 3일 등으로 공소시효 1년인 성매매 당사자는 시효완성으로 기소가 불가능하고 성매매 장소 알선자에 대해서만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 
  뉴스타파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과 다른 두 남성이 이 동영상을 촬영했으나, 두 남성은 현재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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