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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하와이서 대북 전쟁 도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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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최근의 미북대화 재개 거론 움직임과는 별개로 북한과의 전쟁을 염두에 둔 비밀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타임즈에 따르면 이 훈련은 지난주 하와이에서 수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마크 밀리(Mark A. Milley) 미육군참모총장과 토니 토마스(Tony Thomas) 특수전사령관 등이 주도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과의 전쟁시 필요한, 그리고 야기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준비와 문제점들에 대한 광범위한 대비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대북 공격시 북한의 반격으로 다수의 군 및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한 대응책이 집중 협의됐다고 작전에 관여된 군당국자들이 밝혔다.

타임즈에 따르면 대북한 비밀 군사훈련에서 초점이 맞춰진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북한의 핵시설을 목표로 공격할 상황이 전개될 경우 얼마나 많은 재래식 군사력과 특수전 병력이 동원,배치돼야 하는 점이다. 특히 수만명 이상의 병력과 막대한 장비 등을 얼마나 신속하게 전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미군의 특수부대인 82공정대 및 101 공정대를 땅굴 전투와 같은 전투에 투입시킬 수 있는가 여부 및 북한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전투기 폭격기를 포함한 유인항공기와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 투입 계획을 점검하는 일이다.


이와함께 군사공격계획 수립시 불가피한 계획, 즉 전투기 등이 적진에서 피격시 조종사 구출 등과 같은 비상구조계획의 수립 및 전사자와 부상병 후송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비밀 군사 훈련에서는 또 유사시 한국은 물론 일본에 주둔해 있는 미군병력의 투입과 함께 중동 및 아프리카 등지에 배치돼있던 미정찰기 등 정찰자산의 한반도 투입문제도 검토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당국자들에 의하면 이미 유사시를 대비한 탄약 등 군수물자들이 아시아지역에 증강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당국자들은 북한과의 전쟁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큰 전쟁이 될 수 있다는 우려하에 대비를 하고 있는 데 개전 첫날에만 미군 10,000여명이 부상할 수 있으며 민간인들의 사상자도 최소한 수천에서 10만명 단위를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군당국자들은 특히 북한이 반격과정에서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군지휘부가  또 하나 지적하는 것은 미군은 지난 17년간에 걸쳐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지속적으로 군사행동에 개입돼 왔으나 대부분 대테러전이나 게릴라 소탕과 같은 전투규모 였지 북한과 같은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나라와 전면적인 지상전을 전개한 경험이 충분치 않다는 점이라고 타임즈는 덧붙였다. 

타임즈에 따르면 미군사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돌발 사태의 발생과 이에 따른 긴장및 충돌의 가속화다.
즉 정찰이나 초계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미국이나 북한의 군용기 또는 함정이 피격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방부등 군지휘부의 통제를 넘어서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최근 발표된 56개 해운회사와 선박들에 대한 강력한 대북제재조치도 일촉즉발의사태를 야기시킬 수 있는 폭발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제재는 미재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불법 교역과 물자 이송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해상봉쇄나 해상차단 등과 같은 형태의 해상 검문검색이 실현될 수 있음을 주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함정을 이용한 구체적인 실행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으나 실무라인에서는 필요시, 특정 선박이 금수대상의 물품등을 적재하고 북한에 입항 또는 출항한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해군력이 동원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또 예상치 못한 북한의 적대적인 군사행동이 돌출될 경우 이에 대해 미국이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사태는 급속히 전개될 수 있다고 타임즈는 밝혔다.

지난 1969년 미국의 정찰기가 동해상을 비행하던 중 북한의 미그기 공격에 의해 승무원 31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당시 닉슨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보복을 택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비슷한 상황의 발생시 어떤 대응을 할 지 분명치 않다고 타임즈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있었던 대북 경고에서 "미국을 과소평가 하지 말라, 그리고 미국을 시험하려 들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주 비밀 군사훈련에 대해 지난 26일 미국방부에서는 합참의장을 비롯한 미고위군사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내용이 브리핑 됐다.  

'tabletop exercise'라고 불리우는 이같은 작전계획 및 훈련은 여러 상황들을 대비해 시행돼 오고 있는 데 오는 4월에는 매티스 국방장관과 세계 각처에 있는 전투군사령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팅이 계획돼 있는 데 이 회의는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이번의 경우 북한에 각별히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라고 타임즈는 전했다.

이에 앞서 매티스 국방장관은 모든 형태의 대북군사 행동에 대해서 만반의 대비를 하도록 이미 군지휘부에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은 이같은 훈련이 현단계에서 대북군사행동의 실행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또 대북한 군사행동 계획과 관련, 것은 과거 이라크에 대한 무력 침공시 '사막의 방패작전'이라는 이름을 썼던 것과 같은 형태의 작전명이 명명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특수전부대들의 경우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과 관련된 세부계획안이 브리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Trident'나 'Falcon' 등과 같은 이름으로 작전명이 명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서의 접촉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는 가능하나 비핵화가 전제되지 않은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북한의 알맹이 없는 대화제의를 사실상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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