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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뉴스 vs CNN 진흙탕 싸움 계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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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의 시대를 열었던 CNN과 후발주자인 Fox 뉴스간의 싸움이 치열하다.

두방송의 대결은 흔히 있을 수 있는 미디어간의 경쟁을 넘어서 아예 대놓고 상대방을 쓰레기 수준이라고 몰아붙일 정도다.


CNN은 1980년 테드 터너가 설립했다. 이후 이라크 전쟁을 생생히 현장중계 하면서 케이블 채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CNN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보도 저널리즘으로 자리매김 될 정도였다.

CNN은 리버널, 내지 진보적인 관점을 견지해오고 있다. 당연히 정치권에서도 철저한 민주당 지지입장이다.


1996년 루퍼트 머독크가 출범 시킨 폭스 뉴스는 CNN과 대척점을 이루는 것에서 존재감을 찾았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리버럴한 성향과 논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폭스 뉴스는 '외로운' 보수 언론의 길을 택했다. 


월스트릿 저널이 보수의 대변자 역할을 한다면 폭스 뉴스는 월스트릿 저널 보다 한층 더 외골수적인 노선을 표방해 왔다.

이렇게 이데올로기와 성향에서 극단적인 대조를 보이면서 두 방송은 끊임없이 대립하고 견제를 해왔다. 


이같은 대결은 트럼프 정부 들어서서 한층 더 가열됐다. 그전까지만 해도 상대방에 대한 논조를 비교적 '점잖게' 지적하는 수준이었으나 근래 들어서는 말 그대로 막장 싸움을 벌이는 상황이다.

폭스 뉴스는 CNN을 두고 'fake news'라는 말을 입에 단다. CNN은 폭스 뉴스의 편향성을 꼬집으며 "우리는 (폭스 뉴스 같은 거소가) 다르다"는 말을 강조한다.

간판격인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뉴스나 코멘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상대방송이 시청자와 여론을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폄하한다. 자사 방송중에 상대방이 방송한 내용들을 발췌해 보도하며 헐뜯기가 예사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 헐뜯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사사건건, 케이스 마다 백악관, 특히 트럼프를 물고 늘어진다. CNN 백악관 특파원도 백악관 대변인과 감정적인 충돌을 벌이는 것이 허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폭스 뉴스를 편애한다. CNN이나 진보 언론은 거들떠도 안보면서 폭스 뉴스는 수시로 특별 인터뷰를 하는 등 대놓고 차별을 한다.  CNN을 두고 'fake news'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그였다.  


시청자들은 이같은 이전투구식 싸움을 즐기기 조차 한다.

보수는 폭스, 진보는 CNN이라는 등식 하에 점점 극단화된 두 성향의 시청자들은 두 방송의 거칠고 격한 싸움을 보며 각각 전의를 다져나가는 식이다.


이렇듯 양진영을 대표하는 두방송 이지만 시청율은 크게 차이가 난다. 전반적인 언론 성향과 여론을 보면 진보 쪽이 훨씬 우세할 것 같지만 후발 주자인 폭스 뉴스가 압도를 하고 있다.

TV 시청율 조사 전문기관인 닐슨 리포트에 의하면 지난 2월 현재 폭스 뉴스의 일 평균 시청자수는 155만명이다. 프라임 타임대에는 시청자수가 평균 27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CNN은 일 평균 시청자수가 70만명으로 폭스 뉴스의 절반이 안된다. 2위로는 역시 진보 성향의 MSNBC가 989,000명의 시청자군을 가지고 있다.

간판급 프로그램에서도 두방송의 차이는 크다.


폭스 뉴스의 최정상 간판 프로그램으로 장수해왔던 '오라일리 팩터'는 평균 410만명의 시청자를 갖고 있었다. 

성희롱 구설수에 휘말렸던 오라일리가 물러난 후 2위를  지켜왔던 'Sean Hannity' 쇼가 평균 33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해니티는 특히 25-54세 연령군에서 열렬 지지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고 있다.


해니티 쇼에서는 말 그대로 시작 부터 끝까지 진보나 리버럴 정치권과 언론을 두드려 패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니티 쇼에 이어 여성 진행자인 Ingraham이 진행하는 '잉그래험 앵글'이 보수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230만명 정도의 시청자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항하는 CNN의 간판 스타는Rachel Maddow다. 메도우의 시청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편인데 지난 2월 현재 평균 28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해 전 230만명과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한인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앤더슨 쿠퍼의 '앤더스 쿠퍼 라이브'는 평균 90만9천명의 시청자를 가지고 있다.


CNN은 시청자의 연령대가 폭스 뉴스 보다 평균 4세 정도 젊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보다는 미래가 더 밝다는 주장이다.

CNN이나 폭스 뉴스를 대리로 해서 벌어지는 미국의 진보-보수 대결은 갈수로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구설수 많은 대통령이 개입하면서 언론사간의 극단적인 대결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청율과 간판 프로그램들이 중요한 것은 시청율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유명 쇼나 프로그램에는 10-20개의 광고가 붙는 것이 보통이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간판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수천만불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일리의 경우 알려진 연봉이 2,400만불대 였다. 오라일리 쇼는 2015-2016년 사이에 폭스 뉴스에 3억2,500만불의 광고수입을 올려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라일리의 퇴진으로 인해 폭스 뉴스는 최소한 연 1억불의 광고수입 감소가 예상되기도 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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