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은 물론 시민권 따기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 들어서 특히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시민권 신청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우선 그 처리기간이 거의 2배로 길어졌다는 점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2014년의 경우 시민권을 받기 위해 신청에서 발급까지 대기 기간은 평균 5.2개월이었다.
이후 2015년에 5.8개월, 2016년에는 5.6개월의 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에는 8.1개월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다가 2018년 들어서는 껑충 뛰어 평균 10.2개월을 기록하고 있다. 4년전 보다 거의 2배가 된 것이다.
행정부상으로는 오바마 정부 때 보다 트럼프 정부가 시작되면서 처리 기한이 대폭 증가한 셈이다.
시민권 처리기한이 증가하자 접수 후에 대기하고 있는, 즉 펜딩되고 있는 신청건수도 급격히 늘어
나고 있다.
2013년 9월을 기준으로 당시 펜딩 건수는 312,027건이었으나 2018년 3월에는 그 숫자가 753,352건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처리기한 연장과 함께 적체된 신청서도 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신청자가 많은 워싱턴 DC 메릴랜드 등의 경우 적체가 특히 심해 평균 처리 기한이 16-17개월에 달하고 있다.
그 전에는 반년 이내에 받을 수 있었던 것을 지금은 1년반 가량이 되고 만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버지니아의 경우 2018년 3월 현재 4,762건으로 적체가 많지 않으나 메릴랜드는 20,485건, 워싱턴 DC는 16,564건으로 유달리 적체 케이스가 더 많다
물론 시민권 신청 처리가 적체된 데는 단순한 프로세스상의 지연 외에도 신청서 자체가 급증한 데 따른 이유도 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에 시민권 신청자수는 755,734건이었으나 2016년말 트럼프 당시 후보가 강경 이민정책을 구사할 것을 공언하자 시민권 신청자수가 갑자기 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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