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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난민행렬 미국으로 접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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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서 출발... 

멕시코 넘어 텍사스로 향해


수천명의 군중이 긴 행렬을 이루며 미국을 향해 다가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캐러반'이라 이름 붙여진 이 군중들은 지난주 중남미 온두라스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1천여명 남짓하다가 갈수록 참여자가 불어나 지금은 4천명을 넘는 규모로 확대됐다.


이들은 이웃 구아테말라를 지나 멕시코로 근접하고 있는 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보, 혹은 트럭 등의 차편을 이용해 북상중으로 거대한 피난민과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캐러반 가담자들은 온두라스를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극심한 경제난에 마약과 조직범죄들로 인한 치안부재 등이 이들을 나라 밖으로 내몰았다. 캐러번은 당초 

 '주동자'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자 자발적인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미국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는 주요 이슈로 비화됐다.


온두라스를 포함, 구아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은 하나같이 어려운 상황이다. 세나라 모두 정치, 경제, 사회에 있어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래서 국경을 넘어 행렬이 미국쪽으로 이어지면서 구아테말라 등 이웃국 주민들도 참여가 늘고 있다.


캐러반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다. 이민 절차도, 서류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미국 국경을 넘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이민이 아닌 난민으로서 받아달라는 주장이다.

캐러반에 참여한 행렬들은 말 그대로 배낭 하나만 달랑 지은 모습들이다. 젊은이들이 주류지만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적지 않다.


캐러반 행렬이 멕시코로 가까이 다가오자 멕시코 정부는 국경지역으로 단속 병력을 급파하는 것과 함께 이들이 멕시코로 넘어올 경우 모두 체포, 온두라스 등 출발지로 추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국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등을 통해 온두라스 대통령에게 캐러번 대열을 해산시키도록 종용하는 한편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의 원조를 즉각 중단시키겠다고 압박했다.


미국은 온두라스, 구아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에 대해 년 11억달라 규모의 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도 캐러반은 법이나 국경을 무시하고 무작정 미국으로 몰려들어오겠다는 발상이라며 미국의 국경이나 정부가 이런 식으로 훼손되서는 안된다고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멕시코 역시 이들 남쪽 이웃 국가들로 부터 몰려들어 오는 난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난민성 이주민들의 대다수는 미국을 목표로 오지만 미국 월경에 실패할 경우 자국으로 되돌아 가기 보다는 멕시코에 주저앉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해에만 온두라스 등 3개국으로 부터 넘어 온 사람들 가운데 77,321명을 체포해 추방시킨 바 있다.

미국쪽으로 넘어 들어오는 중미인들의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 미국경수비대는 지난 9월에만 17,000여 불법 월경가족들을 유치해 놓고 있다. 이는 2개월전인 7월에 비해 80% 가량 늘어난 규모다.


물론 온두라스 정부는 미국 등의 항의에 캐러반 행렬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에게 제대로 말이 먹히지 않는 상태다. 


구아테말라나 엘살바도르 정부도 비슷한 처지다.

사람들은 정부의 경고에 아랑곳 없이 임의로 캐러반 행렬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이다.

캐러반 행렬은 설령 멕시코 국경을 넘는다 해도 미국 텍사스나 아리조나 지역 접경지역까지 오려면 수백마일 이상의 대장정을 거쳐야 한다. 그때 까지 멕시코 등의 공권력이 이들을 방치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멕시코 역시 경제나 치안부재 상황이 녹록치 않은 데다 여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마구잡이로 몰아붙일 수 있을 지 의문시된다.


미국 역시 정부당국이 강력한 경고를 발하고 있지만 만약에 수천명의 난민들이 실제로  몸으로 밀고 들어올 경우 무력으로 저지하기도 쉽지 않다. 어쨋든 '세계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두라스나 멕시코 등 관련국들 정부에 최대로 압력을 가하며 중도에서 막아 난민들이 미국 국경까지 오지 못하도록 으름장을 놓고 있는 중이다. 미 공화당측은 또 이같은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점을 들어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의 이민자표를 의식, 미국의 국경과 정부가 훼손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중미의 소국 온두라스에서 태동한 난민 행렬이 허리케인 처럼 북상하면서 주변국은 물론 미국에까지 소용돌이를 불어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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