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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소추, 상원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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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13일 하원에서 탄핵소추 됐다. 미역사상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예는 3명에 불과하고 2차례에 걸쳐 소추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연방하원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32대 197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222명 전원이 찬성 투표를 했고 공화당 하원의원들 가운데는  공화 하원 서열 3위인 리즈 체니 의원을 비롯해 10명이 탄핵안에 찬성투표를 던졌고 4명은 기권했다.


공화당 이탈표는 14명에 달했다.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소추 후에 “법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갈했다. 하원은 조만간 탄핵안을 상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면 그 통과 여부에 대한 관건은 상원이 쥐게 된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탄핵안 처리를 거부하고 오는 19일 상원의 개회를 예고했다. 이는 바이든 당선자가 취임하는 1월20일의 하루 전으로 공화당 상원은 트럼프에 대한 탄핵안 처리를 임기 이후로 진행할 것임을 명백히 한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기 보다 공화당 상원의 탄핵안 처리에 대한 방침이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새로 구성된 상원의 의속수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이다.


즉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공화당 의원 가운데 최소한 17명 이상의 이탈이 필요한 것이다.

상원 통과의 열쇠는 매코넬 대표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매코넬 대표는 백악관을 뺏긴 공화당의 실질적인 대표자로서 탄핵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매코넬 대표는 현재까지 탄핵안 찬성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12일 “현재로서는 탄핵 찬성 여부를 두고 결정한 것이 없다”라고 밝혀 유보적인 입장임을 전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매코넬 대표는 탄핵안의 찬성을 고려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과거 와는 달리 트럼프의 탄핵 가능성을 높이는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9년에 있었던 트럼프에 대한 탄핵 처리 때 매코넬 대표는 명시적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이후 백악관측과 조율해가면 상원에서의 거부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러나 매코넬 대표는 이번 2차 탄핵에 관해서는 일단 말을 아끼고 있지만 언론들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의 탄핵 시도를 흡족히 여기고 있고 트럼프가 탄핵되는 것이 향후 공화당의 재정비 및 새출발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코넬 대표는 이 같은 보도가 잇따르자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이 추구하고 있는 또 다른 이슈는 트럼프에 대한 단순 탄핵에 그치지 않고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 트럼프의 공직수행 거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있다.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상원은 별도의 투표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공직취임 금지 조치를 취할 수있다. 이럴 경우 표결은 3분의 2 이상 찬성이 아닌 단순과반수 통과 만드로도 가능하다.


이미 민주당은 50대 50의 동수에서 상원의장을 겸하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과반수의 통과를 가능케 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탄핵안이 상원에 넘어 왔을 때 공화당 상원의원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이에 가세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미 투미, 새시, 머코스키 의원 등은 사실상 탄핵 찬성 방침을 밝히고 있고 롬니 의원 같은 경우도  동참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4-6명 정도는 찬성표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매코넬 대표가 찬성쪽으로 방향을 정할 경우  더 많은 의원들의 가세를 점쳐 볼 수 있다.


상원 소식통들은 매코넬 대표가 탄핵통과 쪽으로 사인을 보낼 경우 탄핵 처리가 유력시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매코넬 대표는 이번 트럼프의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해 헌법을 지켜야 된다는 입장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향후 공화당이 트럼프 추종자들에 의해 휘둘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탄핵처리를 통한 트럼프 입김을 배제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이번 의사당 난입 사태를 통해 여론 악화로 부담을 안고 있는 것 외에 기업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정치 후원금 거부 사태가 확산되는 등 선거를 위한 정치자금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대기업 등 ‘큰 손’들은 트럼프를 필두로 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선거불복,폭력 옹호 행태들을 두고 이들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을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실제로 정치헌금의 중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화당 입장에서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당의 노선 재정비와 함께 트럼프의 잔재에서 벗어나는 등 당의 노선을 확실히 재정립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에 대한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역풍도 적지 않다. 공화당 하원에서는 선거인단 인증 거부에 대한 트럼프의 요구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100여명이 넘었으며 상원 가운데서도 트럼프 지지자 세력들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일반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정 수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의 입김을 완전히 배제키가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공화당  의원들은  향후 있게될 차기 선거에서 에비선거나 본선에 진출하고 승리를 기하기 위해 트럼프 지지층을 포함한 공화당 표가 절대 필요하기 때문에 원론적으로는 트럼프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선뜻 반대 입장을 표하기 어려운 딜레마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을 비롯한 트럼프 추종 세력들은 여러가지 형태의 메시지를 통해 만약 트럼프 탄핵에 동조할 경우 예비선거나 본선과정에서 낙선 운동을 펴겠다는 방침을 공온하고 있다. 공공연히 의원들을 겁박하고 있는 것이다.


2년 뒤에 있을 중간선거에는 하원의원 전원이 선거를 치뤄야 하며 상원의원들의 경우 공화당 현역 가운데 20명이 그 대상인 상태다. 

따라서 공화당  하원의원 전원에다가 현역 상원의원 20명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표심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매코넬 대표가 퇴임후 탄핵 처리 방침을 분명히 함에 따라 탄핵안 처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일과 말일 사이에 재개될 공산이 크다.

트럼프의 경우 만약 탄핵이 될 겨우 입게될 정치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우선 온갖 문제점과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정치적 영향력과 득표력, 인기도 및 자금 모금 능력 등에서 공화당내 최대의 영향력을 지닌 거물이다.

비록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7천만표가 넘은 득표를 토대로 공화당 내에서는 최대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 위상을 자랑하던 처지였다.


이를 토대로 공화당내 각종 정치 구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또 선거 지원을 통해 자파 의원들의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 등 트럼프는 백악관을 물러나서도 사실상 공화당의 주인 행세를 할 수 있는 입장으로 평가됐었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본인이 여러 차례 시사했듯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 수 도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공화당을 실직적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파워를 지녀왔었다.

그러나 지난 6일에 있었던 의사당 난입사건을 계기로 트럼프는 파멸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만약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비록 퇴임후라서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지 모르지만 이어서 공직취임 금지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은 심대한 훼손을 입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아가 정치적으로도 안팎에 비등하는 비난 여론으로 인해 공화당내에서의 입지가 사태 발생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위축되거나 도태될 수 있다.


퇴임후 여전히 트럼프 왕국을 기대했던 그로서는 예기치 못했던 일대 파멸적인 상황 변호다.

만약 탄핵이 현실화 될 경우 트럼프 자신 외에 향후 정치권 진출을 꿈 꿔왔던 트럼프 자녀들도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는 또 정치적인 현안 외에도 이번 사태로 인해 비난을 한몸에 받으면서 개인 차원에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됐다.

트럼프 기업들의 주거래 은행과 다름 없었던 도이체 뱅크는 트럼프 기업 계좌 폐쇄를 결정하고 향후에 추가 대출 등과 같은 일이 없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 PGA 주관사 측은 2022년에 뉴저지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PGA 대회를 취소키로 하고 뉴욕시의 경우도 트럼프 기업들과 맺었던 스케이트장 대리 운영 등 일체의 비즈니스 계약을 철회한다고 밝혀 비즈니스 대표로서의 트럼프 장래에 암운을 던져주고 있다.


이밖에 이미 계정 페쇄조치를 밝힌 트위터나 페이스 북, 인스타 그램, 스냅 챗, 유튜브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들이 일제히 프럼프에 제재를 가하고 있어 지지자들과의 직접 소통 창구가 막힌 트럼프에 또 다른 타격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는 8800만명으로 추산되는 트위터의 팔로워를 포함해 소셜 미디어를 가장 유용한 정치적 소통창구로 삼아왔기에 이 같은 경로가 차단될 경우 정치적 메시지 전달이나 영향력 행사 등에 있어 지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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