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PUSH  NEWS

부스터 백신 접종, 속도 낸다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지난 9월 중순부터 미국 내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즉 부스터 샷 접종이 시작됐다. 

그리고 접종이 시작되고 약 4일 만인 지난 달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을 공개 접종했다. \


아직까지 1차 백신조차 하지 않은 미접종자들에게 접종을 독려하고 부스터 샷 접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물론 부스터 샷은 맞고 싶다고 해서 모두가 맞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 누가 언제 맞을 수 있는 것일까? 부작용은 없을까?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 접종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미국 내 코로나 백신 접종의 실태를 알아봤다.


부스터 샷 접종 '북적' vs 36% 여전히 1차 접종 거부

미 보건 당국이 규정한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지 6개월이 지난 자로서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만성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 ▶의료기관 종사자, 교사, 노숙인 보호소와 교정 시설 재소자와 직원, 식품점 직원 등 코로나19 노출이 심한 직업 종사자들이 해당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빠르게 부스터 샷 접종에 나선 이유가 있다. 

미국은 백신 물량이 풍부한 데 반해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 인구 비율은 G7 중에 최하위다. 이러한 상황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훌쩍 넘어 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백신 접종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부스터 샷이 시행된 이후 미국서 '백신 접종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짚었듯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정체 상태다. 

CDC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기준 미국 내 전체 인구 가운데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은 55.8%였다. 


1차 접종을 마친 비율도 64.7%에 불과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여전히 36%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2차 접종을 마친 자들이 3차, 즉 추가접종인 부스터 샷에 대해서는 대부분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부스터 샷이 실시되고 첫 주말을 지나고 열린 브리핑에서 “첫 주말 동안 전국 약국에서만 40만 명에 달하는 미국민이 부스터 샷을 맞았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주에 걸쳐 거의 100만 명이 부스터 샷을 예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김 모씨는 “코로나 백신 1, 2차 접종 후 굉장한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면서 “백신이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는 것을 경험했고, 무엇보다 나와 내 가족, 주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것인 최대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차례가 돌아보면 최대한 빨리 부스터 샷을 맞고 싶다”는 호의적인 뜻을 밝혔다.


즉 1, 2차에서 이미 접종을 마친 이들은 기본적으로 부스터 샷 접종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인 것이다. 


이 중에도 특히 올해 초 백신 공급이 부족하던 당시, 최대한 빨리 접종을 하기 위해 흡연이나 당뇨, 비만을 이유로 들어 일찍 접종에 나섰던 이들이 부스터 샷에도 대체로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부스터 샷 접종 역시 해당 연령부터 위험군까지 접종 대상이 정해져 있지만 ‘기저질환자’, ‘고위험군’ 등 기존 1, 2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대상의 기준 자체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 2차 때보다 접종 신청 자체가 덜 까다로워 연령에 관한 사항 외에는 ‘어떠한 기저 질환이 있는지, ‘어떤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등의 질문을 신청시에도 접종시에도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상 부스터 샷은 대상이 정해져 있지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맞을 수 있다는 인식도 없지 않아 현재 일단 신청을 해 보는 이가 많은 게 현실이다.


부스터 샷 ‘중증 예방 19.5배↑, 부작용 경미’

부스터 샷은 우리가 흔히 매 시기마다 접종하는 독감 백신처럼 백신을 접종한 후 효과가 떨어졌을 즈음 예방 효과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하는 추가 접종이다. 


지난 달 15일 발표한 이스라엘의 추가 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부스터 샷을 실시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추가 접종을 한 이들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11.3배, 중증 예방 효과가 19.5배 향상됐다. 


또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이들은 1,2차만 접ㅂ종한 이들에 비해 18~55세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가 5배, 65~85세는 11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화이자가 내놓은 연구 결과 델타 변이에 대한 방어력도 부스터 샷을 맞은 집단에서 크게 향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1, 2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부스터 샷 접종 역시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부스터 샷 접종자가 신고한 이상 반응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DC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한 달 사이에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 중 접종 당일부터 일주일 내에 자발적으로 이상 반응을 신고한 2만 2,191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71%는 접종 부위 통증, 56%는 피로감, 43%는 두통, 이 외에 근육 및 관절통,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또 접종 후 입원한 사람은 13명으로 집계됐다.

심각한 보고 사례는 접종 이틀 후 림프절이 붓거나 림프절 질환이 발생한 16명 중 1명 있었다. 


하지만 접종 후 5일이 되는 날 증세가 사라졌다. 또 다른 경증이나 중증 수준의 부작용도 접종 후 1~3일 정도 지났을 때 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황 모씨는 “남편이 이틀 전 부스터 샷 접종을 했는데 접종 후 현기증 증세가 와서 접종소에서 남들 보다 긴 시간 대기해야 했다”면서 “다행히 얼마 되지 않아 괜찮아졌지만 의료진들도 부작용에 대해 1, 2차 접종 때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 쓰는 듯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신고된 이상 반응의 종류와 빈도가 2차 접종 후 반응과 유사하다”면서 “대부분 경미한 정도로 이 역시 오래 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은 대체로 1차 때보다 2차 때 심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스터 샷이 2차 접종 때보다 심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미하고 일시적인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고위험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젊고 건강한 이들은 일찍 나서서 부스터 샷 접종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더 랜싯’에 게재된 과학자 18인의 리뷰에 따르면 젊고 건강한 이들이 섣불리 부스터 샷을 맞았을 때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증세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접종 시 ‘ID와 1, 2차 접종 백신카드 지참해야’

현재 부스터 샷 접종을 위한 예약은 백신 공급 부족 현상이 우려 됐던 지난 1~2차 접종 때에 비해 어렵진 않다. 


뉴욕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2~3일 이내에 접종이 가능한 예약 시간이 있고, 워싱턴 일원의 경우 일주일 이내에 접종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예약 방법은 워크인은 안 되고 반드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하는데 1, 2차 접종 때처럼 CVS나 월그린스 약국 등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 공식 백신 관리 온라인 사이트인 https://www.vaccines.gov/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접종 장소는 집 근처 CVS나 월그린스 약국, 카운티 보건국이 운영하는 지정 장소, 이동 백신 접종소 등을 지정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개인 신분확인을 위한 운전면허증 등의 ID와 함께 1, 2차 접종 기록이 있는 백신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약 백신 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는 지역 보건부 사이트 등을 통해 백신 접종 기록에 대한 자료를 받아서 가야만 한다.

각 주 정부가 나서서 공무원, 의료기관 종사자, 교직원 등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가 하면 각 기업들도 앞다퉈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도입하고 있다. 


그만큼 백신 접종은 자신과 가족, 주변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최소한의 장치가 되기 때문이다.


1, 2차는 당연하고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는 대상이 되고 차례가 됐다면 적극 접종에 나서야 할 이유다.




List
Today 0 / All 230
no. Subject Date
 


워싱턴 미주경제 - 4115 Annandale Rd. suite 207 Annandale, VA 22003 703)865-4901

뉴욕 미주경제 - 600 E Palisade Ave. suite 3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568-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