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10불, 식재료, 조리법 집 배달
뉴욕처럼 물가가 비싼 곳에서 식료품 장을 보면 별거 사지도 않았는데 50, 60 달러가 훌쩍 넘어간다.
그런데 이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도 몇끼 먹지도 못하니 차라리 끼니를 밖에서해결하게 되고, 결국 지출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음식배달 전문 벤처기업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은 뉴욕에서 음식 재료와 조리법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급성장하고있다.
문체리나 도어대시 등 다른 회사들이 완성된 음식을 배달하는 반면에 블루 에이프런은음식 재료와 조리법을 원하는 기간마다 집으로 배달해주는 점이 다르다.
주문자가 메뉴를 정하면 음식 재료를 알맞은 양으로 구성해 보내준다. 매일, 주 3일, 주 5일 등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된다.
박스 안에는 원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각종 채소, 고기, 생선 등이 진공포장돼 들어있어 간단히 씻거나 썰기만 하면된다. 조미료도 딱 필요한 만큼 소분량으로 포장되어 있다.
가격은 한 끼니당 10달러다. 세 가지 저녁식사를 2인분 양으로 일주일마다 한 번씩 배달해주는‘패밀리 플랜’도 있다. 패밀리 플랜은 59.94달러이며, 한 달 평균 300만개를 배달한다.
하루 한끼 정도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위해 온갖 음식 재료에 조미료 등 양념류까지사 놓기는 번거로울 뿐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매일 뭘 해먹을지, 건강에좋은 것은 무엇인지 궁리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블루 에이프런의 서비스는 여러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고있다. 음식 준비를 위한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맛있고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하게 해준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가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문 요리사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한다.
경제적으로도 이 서비스가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배달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며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된다. 블루 에이프런은 최근 월가로부터 1억 3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이 회사의 가치는 20억달러 이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조만간 다른 투자자들로부터의 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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