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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이해 단기간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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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와인 책자나 사이트에서는 번호를 붙여가며 라벨 읽는 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설명을 많이 듣는다 해도 와인 라벨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생산지명, 포도 품종, 유명한 업자의 명칭 등을 알아야 한다. 영어도 아닌 다양한 유럽 언어로 써진 문구가 과연 사업자명칭을 표시하는지, 생산지를 표시하는지, 포도품종을 표시하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을 표시하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대체로 많이 알려진 고급 와인일수록 라벨이 불친절하고, 유럽의 고급 와인은 품종도 써놓지 않는다.


우선은 세계 와인산지의 명칭을, 그것도 세밀한 지명까지 알아야 한다. 와인은 농산물이기 때문에 원산지를 중요시한다. 


와인이란 포도 그 자체가 변한 것뿐이라서 포도의 품종에 따라 그 특성이 결정되며,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지역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와 같이 와인의 품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포도는 생산지의 토양과 기후에 따라서 그 특성이 좌우되므로, 같은 품종의 포도라도 기후와 토양이 다르면 그 맛과 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와인 라벨에는 원산지가 꼭 표시되며,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은 원산지만 봐도 그 와인이 어떤 것인지 금방 안다.


다음으로 포도를 수확한 연도(Vintage)가 표시된다. 해마다 날씨가 같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포도를 이름난 포도밭에서 재배하더라도 날씨가 나쁘면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없다. 포도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이 비교적 적어야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지며 색깔도 짙어진다. 


물론 유명한 포도밭은 이러한 조건을 갖춘 곳이지만, 날씨에는 변수가 많으므로 유명산지의 와인이라 해도 미식가들은 수확년도를 따져서 이를 선택한다. 


그렇지만 이런 와인은 아주 고급으로 비싼 와인에 해당되는 이론적인 것이고, 값싼 와인이라면 가능한 한 최근에 수확한 것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와인은 가장 맛이 좋을 때 병에 넣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좋은 포도가 생산되었으나 만드는 사람의 기술과 성의가 부족하면 좋은 와인이 나오지 않는다. 


와인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므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와인은 사람이나 기계의 힘보다는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자연의 원리에 따라서 사람은 도와주는 역할만 할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을 잘 선택하려면 웬만한 메이커의 포도밭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스타일인지 그 특성을 알아야 한다. 


샤토(Ch^ateau), 도메인(Domaine), 빈야드(Vineyard), 와이너리(Winery) 등은 메이커를 말한다.

특히 샤토는 프랑스 와인, 특히 보르도 와인을 설명하는 데 꼭 등장하는 단어이다. 사전에서는 성곽이나 대저택을 뜻하지만, 와인에 관련해서는 특정 포도원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 곳을 의미한다. 프랑스 부르고뉴에서는 이와 비슷한 뜻으로 도메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와인 라벨을 잘 이해하려면 세계 와인산지의 명칭, 그것도 세밀한 지역 명칭까지, 그리고 포도 품종도 수십 종 이상, 또 웬만한 업자의 명칭이나 포도밭의 명칭까지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그 해당 국가의 언어를 모른다 하더라도 쉽게 라벨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까 와인 라벨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와인을 상당히 아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으며, 초보자는 아무래도 와인 라벨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와인 라벨 읽는 법은 와인을 익히는 최종 단계이며 와인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곧 와인 라벨을 이해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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