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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겨울 백악관  '마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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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호화리조트 '마라라고'(Mar-a-Lago)의 회원가입비가 새해부터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조트 측은 "당초 가입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관계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을 이용해 사익을 취하는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인사는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약탈 정치와 다름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마라라고는 방 118개의 회원 전용 리조트로, 내부는 모두 금으로 장식 돼 있다. 

수영장, 테니스 코트, 스파 등도 갖춰져 있다.


마라라고 리조트의 회원가입비는 원래 2만 달러였는데 회원 수가 줄어들자 2012년부터 10만 달러를 받아왔는데, 5년 만에 다시 두 배로 오른 것이다. 이 돈을 내고 가입한 회원들은 이후 매년 1만4천 달러의 연회비를 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후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그리고 2017년 새해 연휴를 모두 이곳에서 지냈다. 벌써 '겨울 백악관'으로 회자하고 있다. 겨울 백악관'은 미국 대통령이 겨울 휴가를 보내는 곳을 지칭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 크로퍼드의 목장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 오하우 섬 카일루아 해변의 별장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곤 했다. 


이 리조트는 시리얼 제품으로 유명한 포스트 사의 상속녀가 연방 정부에 넘겼다가, 트럼프가 나중에 1천만 달러에 매입했다.


트럼프 소유가 된 마라라고는 처음에 플로리다 팜비치의 부유층으로부터 외면당했고, 이 때문에 트럼프는 마라라고 회원권을 유대인, 흑인에게 개방해야 했다. 

트럼프는 또 팜비치 일대에서는 처음으로 공개 동성 커플에게 회원권을 팔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후 마라라고는 특유의 화려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트럼프와 마주칠 수 있다는 기대에 찬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다.

부동산 개발업자로, 2010년 플로리다주 상원 의원에 출마했다 떨어진 제프 그린은 마라라고에 묵는 것에 대해 "디즈니랜드에서 가서, 그곳에 온종일 미키 마우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노는 것과 비슷하다"고 털어놓았다.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은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어울릴 기회를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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