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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여행, 싸게하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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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길에 보는 RV차량은 한인들에게 선망이 되곤 한다. 

때론 저걸 한번 타보고 미대륙을 횡단하는 꿈을 꿔보기도 한다. 괜찮은 버스 형태의 RV 가격은 12만불에서 15만불이나 한다. 

  

지난 2015년 중고 RV를 구입해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한 48개주를 200일 동안 2만5천마일의 마일리지를 기록하며 여행을 다녔던 헤스 파저트씨 부부는 총 1만9,124불을 썼다. 

  

개스비($6,593.57), RV 공원 주차비($2,710.84), 식료품 구입비($2,053.05), 체육관 멤버쉽($344.84), 전화비($1,311.22), 외식비($512.88), 차량 수리비($1,955.72), 기타 오락비용($3,432.60) 등이다. 

 

 200일 동안 외식비가 5백불에 불과할 정도 알뜰한 여행이었지만, RV 렌트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전체 비용이 2만불이기에 웬만한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엄두를 내기 힘든 수준이다. 

  

그러나 이 RV 차량의 90% 이상은 사실 렌트다. RV 차량 소유주의 실제 RV 가동일수는 연간 17일을 넘지 못한다. 

  

여름성수기 시즌 RV 렌트는 대부분 일주일 단위로 하기 때문에, 휴가일수가 짧다면 렌트를 하기 힘들다. 

 4월을 넘기면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렌트가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낮은 개스 가격이 RV 여행 수요를 촉발시켜 올여름 주요 도로에서 RV를 과거보다 훨씬 많이 목격할 수 있다.  RV 렌트는 렌터카 렌트보다 훨씬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일단 하루 렌트비용이 90불에서 170불 수준이다. 

일주일을 빌린다면 보통 900불 이상을 잡아야 한다. 

픽업 트럭 뒤에 매다는 캠프카 렌트 비용은 저렴하지만 캠프카를 끌 수 있는 8기통급 차량이 없다면 이 차량도 렌트해야 하기 때문에 피장파장이다. 

  

RV는 렌터카와 달리 운행 마일리지에 따라 따로 요금을 부과한다. 

보통 마일당 30전에서 50전이 붙는다. 1천마일을 여행한다면 최고 500불의 요금이 붙는 것이다. 


RV는 주방과 침대까지 딸려 숙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RV에 장착된 기본 사양 외에 주방도구와 침실 도구 등은 모두 렌트를 해야 한다. 이것저것 렌트하다보면 200불은 추가로 들어간다.

  

발전기가 따로 달리고 이를 별도로 렌트해야 하는 차량은 요금이 더 들어간다.  전국 곳곳에 RV가 주차해 숙박할 수 있는 캠핑 사이트가 널려 있지만, 공짜는 아니다. 

  

수도와 전기 등의 시설을 연결할 수 있는 훅업 캠핑 사이트의 경우 하루밤에 보통 25불에서 40불 정도다. 괜찮은 캠핑 사이트나 관광지와 인접한 지역은 하루 80불 이상이다. 보통의  RV 차량은 연비가 갤론당 5-6마일 정도에 불과하다. 

 

1천마일 여행에 200갤론의 개스가 들어가는데, 갤론당 2불을 잡아도 개스비로만 400불이 들어간다.  

유료도로의 경우 RV는 3축 이상으로 간주돼 더 높은 톨 요금이 부과된다. RV렌트에 따른 보험료는 별도인데, 일반 렌트차량 보험료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비싸다.  음식을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과 호텔 숙박료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무엇보다도 RV여행만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등은 RV여행이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비용면에서 살펴볼 경우 결코 전통적인 여행에 비해 싼 것이 아니다. 

  

결국 RV 여행은 가족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특별한 추억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 값싼 여행을 위한 수단이 되기는 힘든 것이다. 


하루 1불 RV 렌탈은 어떻게

드물긴 하지만 아주 저렴하게 RV를 렌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른바 ‘재배치 딜(relocation deal)’이다. 지역단위 소규모 RV 렌트 회사는 드물고, RV 렌트 시장은 전국 단위 대기업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이들은 지역별 렌트 거점마다 RV 렌트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차량이 남아도는 지역의 RV를 부족한 곳으로 이동하는 일이 빈번하다.

  

또한 RV렌트 회사간 렌트도 활발한데, 이런 수요 때문에 재배치 딜이 나온 것이다.  

워싱턴 지역에 남아도는 RV를 뉴욕지역으로 보내려면 추가 인건비가 들어간다. 

  

그런데 뉴욕지역에 RV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이 RV를 끌고 가서 회사가 원하는 곳으로 갖다주면 이른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RV 대여의 경우 하루 렌트비 1불짜리도 많다. iMoova(www.imoova.com),Jucy(www.jucyusa.com/jucy-perks/rv-relocation-specials/), Apollo(www.apollorv.com/reloc.aspx), El Monte(www.elmonterv.com/rent/cool-deals/) 등은 상시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지역에서는 Spaceships(www.spaceshipsrentals.co.uk/current-deals/relocation-deals)와  and Wicked Campers(www.wickedcampers.co.uk/campervan-specials.html)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하는 목적지에 간 후 돌아오는 교통편이 보장되지 않지만, 곳곳을 경유하는 여행의 경우 공짜나 다름없이 RV 여행을 다닐 수 있다. 


중고RV 구입-여행-되팔기 

3월부터 6월까지는 중고 RV 판매시장이 폭발하는 시즌이다. 

RV 렌트 여행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아예 자신의 RV로 여행을 떠나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다시 되팔거나 개인 차원의 렌트를 하는 것이다. 

  

RV는 연식이 높아도 마일리지가 그리 많지 않아 중고차 시세가 상당히 높게 형성된다. 버스 형태가 아니라 밴 형태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연식의 차량이 1만2천불 정도다. 

  

운전하기도 간편하고 연비도 버스형태보다 높아 연식이 높아도 좀처럼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보통 한달 이상의 RV 여행을 떠날 경우 개인간 거래를 통해 이러한 중고 RV를 구입하고 여행을 다녀와서 별다른 감가상각없이 샀던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많다. 

   

매년 휴가 시즌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다른 시간대에 일반 RV렌트 요율보다 저렴한 렌트비로 시장에 내놓는다면 이를 통해 상당한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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