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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연안 최고 청정해안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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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랍스터 요리 일품

빙하 녹으며 형성된 화강암 지대에 울창한 삼림


뉴욕에서 자동차로 8시간을 달려가야 하는 미 동북부 가장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메인주의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화강암 지대에 울창한 삼림이 꽉 들어서 있어 깨끗한 물과 산, 그리고 싱싱하고 큼직한 랍스터로 유명한 곳이다.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면 고래와 물개 서식처를 둘러볼 수 있는 고래관광 상품등 자연가 인간이 가깝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뉴욕에서 차를 몰고 I-95 하이웨이 북쪽으로 7시간 이상 달리다 보면 주변 나무들의 모습과 윤곽이 서서히 바뀌면서 북쪽 아카디아 공원이 점점 가까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활엽수가 주종인 워싱턴 , 뉴욕 등 중동부 지역이 멀어지면서 뾰족한 침엽수가 점점 울창해진다. 산의 윤곽도 더욱 빽빽하다. 무언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고 있으면 메인주에 들어왔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메인주의 산, 들 및 호수는 고대 빙하기가 녹으면서 생겨 났다. 이에 따라 곳곳에 대형 호수가 즐비하다. 워싱턴에서는 호수(lake)라고 부르는 규모를 이쪽에서는 종종 판드(pond, 연못)라고 부를 정도다. 

  

물은 호수든 바다든 말 그대로 청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메인주 연안에서 질병이 있는 어종이 포획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정도로 메인주는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오죽하면 호수에 물고기들이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를 않는다. 사람이나 포획자를 많이 접한 동물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행동이다. 

  

아카디아는 그런 메인주의 북동쪽 연안에 있다. 곳곳에 널린 화강암 돌들이 산과 동산을 이루었다. 그 산과 산 사이는 호수와 연못이라고 보면 된다. 크고 작은 화강암 사이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흙이 쌓이고 나무와 풀이 왕성하게 자라났다. 그래서 숲이 생겼고 호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됐다. 

거친 화강암 산은 자칫 보면 한국의 설악산이나 북한의 금강산과도 많이 닮아 있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아카디아 공원을 거닐다 보면 수십, 수백만 톤의 빙하가 지긋이 누르며 지나가면서 형성된 완만하고 부드러운 화강암 산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설악산의 흔들바위를 연상시키는 큰 돌이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고 수천 년, 수만 년을 아래를 내려다보며 우뚝 솟아 있다는 South Bubble을 만나게 된다.


곳곳에 바닥 보이는 투명한 호수 즐비          

미시시피강 동쪽 첫 국립공원 '명성'


메인주내 최초 유럽인의 신대륙 이민역사는 1604년 5월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챔플레인이 아카디아에 상륙하면서 시작됐다. 그가 처음 본 아카디아는 산 정상 전체가 벌거벗은 바위 같았다고 그의 여행기에 기록돼 있다. 

  

이 무렵 새로운 프랑스 식민 시대가 도래될 것을 예견한 프랑스 예수회에서 1613년 선교사를 파견, 미국 최초로 현재의 메인 바하버 해안 페르날드(fernald) 포인트에 미션을 설립하고 인디언들에게 옥수수 재배법을 전수시키고 항구도시로 발전시켰다.

  

1688년 캐딜락이라고 하는 젊은이는 현재의 캐딜락 마운틴과 바하버 해안의 수만 에이커에 달하는 대지에 프랑스 식민지를 건설하여 프랑스인들을 대거 이주시키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했으나 프랑스의 세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퀘백에서 영국과 프랑스 간 충돌에서 프랑스가 패퇴함에 따라 아카디아에서의 입지가 약화돼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되었으며 대신 캐딜락은 미시간의 디트로이트 창시자로 등장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영국인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뉴잉글랜드 이민 역사가 시작됐다.

  

메인 주 동북부 해안에 자리 잡은 아카디아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자연의 다양성에 놀라게 된다. 4만7,000에이커의 공원은 화강암과 삼림지대로 둘러 싸여 있으며 어류, 조류, 포유동물이 서식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880년대에 이르러 30 여개의 호텔이 들어설 만큼 관광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했고 당대의 미국을 주름잡던 록펠러, 포드, 밴드빌트, 카네기 등 대부호들이 앞 다퉈 호화별장을 마운트 데저트 아일랜드에 지었다.


그러나 대공황과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이들의 호화생활도 위축됐으며 1947년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자산이 소실됐다.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대서양의 마운트 데저트 섬과 주위의 작은 섬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1919년 국립공원으로 설립될 당시의 이름은 라파엣 국립공원이었다.

  

미시시피 강 동쪽의 국립공원으로는 가장 오랜 된 국립공원이고 1929년에 아카디아 국립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공원에는 산, 해변, 나무 숲, 그리고 호수들로 가득차 있다. 

  

마운트 데저트 섬을 비롯해 베이커 섬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 동쪽에는 유명한 캐딜락 마운틴이 있는데 이끼로 덮여있는 화강암의 붉은 정상에 서면 미국에서 가장먼저 일출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내의 산에서 등산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바다, 호수, 그리고 소나무 숲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어깨를 펴고 똑 바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한 침엽수들 사이로 약 200개의 캠핑 사이트가 놓여있다. 

  

주립공원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샤워시설도 없는 천연 그대로의 숙박시설이다. 캠핑 사이트 두 줄에 하나 정도씩 있는 화장실 불빛만이 인공 조명이다. 나머지는 달, 별 그리고 모닥불이다. 

  

아카디아의 가장 큰 장점은 공원을 한 바퀴 자전거나 도보 또 차량으로 돌 수 있는 도로(park loop road)가 있다는 점이다.

  

산과 들로 또 바닷가를 바라보며 운전을 하고 있으면 어느덧 두 바퀴, 세 바퀴 째다. 지루하지 않은 광경은 이 도로를 좋아하게 만든다. 

  

이 도로를 따라 아카디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캐딜락(Cadillac)에 오를 수 있다. 미 동부 연안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높은 지대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카디아의 트레일은 캐리지 로드(carriage road)에서도 다른 면모를 찾을 수 있다. 자전거와 도보만으로 접근이 가능한 이 도로는 아주 고운 자갈길과 산길이 연결되고, 호수와 산을 제대로 조감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허리가 자갈더미가 쌓인 산(Penobscot Mountain)처럼 보이는 곳도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가 작지 않다. 동부 연안에서 가장 빠르게 일출을 볼 수 있는 캐딜락 마운틴 정상은 차로도 올라갈 수 있으므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민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조단 판드(Jordan Pond)와 이글 레이크(Eagle Lake)만 피하고, 나머지 호수에서 스몰마우스배스, 선피시, 노던 파이크 등의 어종을 낚을 수 있다. 

  

캠핑장에서도 걸어서 금방 접할 수 있는 해안가에는 꼭 둘러봐야 할 곳이 여러 곳이 있다. 일단 해안가로 난 3번 도로와 파크 루프 로드로 드넓은 절경들을 만끽하고 내려서 봐야 할 곳은 선더 홀(Thunder Hole)과 페블 및 샌드 비치(Pebble/Sand Beach)다. 

  

선더 홀은 여러 차례 큰 파도가 관람객의 생명을 앗아간 곳이므로 조심해서 파이프로 된 난간을 따라 내려가야 하고, 페블 및 샌드 비치에서는 누워서 아카디아의 해안과 절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카디아의 공식 주소인 바 하버(Bar Harbor) 타운은 외식 및 쇼핑의 중심지.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랍스터 요리를 먹는다.아니면 캐리아웃으로 주문해 캠핑장 등에서 먹을 수도 있다. 바 하버 앞 바닷가는 간조 때 바다가 수마일 갈라져 섬까지 도보나 차량으로 갈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관찰하고 줍는 고동과 조개, 게의 모습이 너무 좋다. 

  

아카디아 공원을 찾아갈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은 95번 하이웨이로 메인주에 들어가서 아거스타(Augusta)에서부터 3번/202번 도로를 따라 바닷가와 오래된 작은 타운을 지나서 아카디아까지 가는 것이다. 하이웨이만 타면 놓치기 쉬운 아름다운 정경을 볼 수 있어  마치 플로리다 키웨스트로 가는 해안 도로를 생각하게 된다.


▷주소: Acadia National Park 

25 Visitor Center Road Bar Harbor, ME 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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