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에서 패스트 ’캐주얼’푸드로 

패스트푸드에서 패스트 ’캐주얼’푸드로

유순영 기자

웰빙(Well-being)바람에 가장 큰 영향권에 있는 업종은 ‘요식업’이다.

건강하게살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가장 먼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최근이러한 문제로 패스트푸드의 인기는 점점 사그러들고 있다.

특히튀긴 음식 위주에 기름진 음식으로 알려진 패스트푸드에서 ‘패스트 캐주얼푸드’로 발걸음을 옮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패스트캐주얼푸드(Fast Casual Food)를 정확하게 정의할 만한 문구는 없지만, 빠르게먹을 수 있지만 건강의 요소를 고려한 식품을 일컫는다.

대표적인패스트캐주얼푸드 음식점으로는 치폴레(Chipotle), 누들앤컴퍼니(Noodles& Company), 파네라(Panera)와 같은 곳들이다.

햄버거의기름진 음식 대신 간단하지만 보다 건강을 고려한 음식점들이다.

대표적으로멕시칸 레스토랑인 치폴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 이들은 브리또(Burritos)음식점 분야에서 인기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샌드위치음식업계에서는 포틸로(Portillo’s Hot Dogs)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이 외에도파이어 하우스(Fire House), 슐라스키스(Schlotzsky’s)등의샌드위치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최근뜨고 있는 패스트캐주얼 레스토랑으로는 중식당 판다익스프레스(Panda Express)가 있다.

중식당은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판다 익스프레스는 음식을 빠르고 편리하게투고(Togo)해갈 수도 있도록 했다.

빠른시간을 이용해 단숨에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찾았던 소비자들이 파네라나 치폴레, 판다익스프레스와같은 패스트캐주얼 음식점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이햄버거 체인 패스트푸드 점들로부터 등을 돌리는 데는 과다한 나트륨 함량과 칼로리가 한 몫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식습관 중 가장 잘못된 것 역시 ‘나트륨’ 과다 섭취로 꼽힌다.

미국공익 과학 협회의 전담 디렉터인 제이콥슨은 “미국인들이 소금 섭취를 절반으로만 줄인다고 해도, 수백 억불의 진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증, 신장병과같은 질병들이 대부분 나트륨 과다  섭취와 관련된 음식들이다.

이에따라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빵과 패티의 칼로리와 소금량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공익과학센터(CSPI)가 전국 17개 대형 레스토랑의 136개 메뉴 내 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서브웨이와 KFC, 잭인더박스 등 레스토랑이 과학센터 기준 나트륨 함유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