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국이 좋다
해외취업 꿈꾸는 미국 젊은층 비율 절반 이하
유순영 기자
글로벌시대인 만큼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인들만은 해외보다는 국내취업을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20대 취업 진로를 결정하는 일은 결코 간단한 얘기가 아니다.
최근해외 취업 또는 해외 인턴 분야가 빛을 받으면서 수많은 대학생 및 젊은 층들이 다른 나라들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온라인채용 기업 보스턴 컨설팅 그룹(The Boston Consulting Group)은 전세계 규모의 연구에서참가자들에게 ‘해외 취업’ 여부 의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전 응답자의절반이 넘는 64%가 해외로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들의커리어와 맞는 회사를 만난다면 해외 취업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전반적인 연구결과와 ‘미국’의 결과는 달랐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해외 취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반면, 미국은해외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미국의비율은 해외취업을 꺼렸던 몇몇 국가들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을선두로 영국, 독일, 아일랜드, 러시아는 해외 취업보다는 국내 취업을 선호했는데, 가장 큰 이유로‘부모 세대에 가장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곳’이이들 자신의 국가(본국) 라는 견해 때문이었다.
반면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외 취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선호비율이높았던 국가로는 파키스탄, 자메이카, 혼두라스, 가나 등과 같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이 주를 이뤘으며, 이들의 선호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보다 안정된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고 싶어서’의응답이 가장 컸다.
예외적으로유럽 국가 중 프랑스와 네덜란드 응답자의 90%가 해외취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순위상으로 프랑스, 네덜란드, 파키스탄, 아랍 에미리트, 자메이카 순으로 해외취업 선호도를 나타냈다.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해외 진출 선호는 물론, 유럽 국가들도 해외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또한선호 국가의 순위 역시 흥미로운데 1위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영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프랑스,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와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미국인들은해외로 나가지 않으려 하고, 외국인들은 미국으로 진출하려고 한다.
넓은미국 땅 중에서도 특히 세계 경제의 중심, 뉴욕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의사가 주를 이뤘다.
그렇다면국외 거주 미국인의 경우는 어떨까.
미국인중 미국에 거주하지 않는 국민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영국’에거주하고 있었으며, 독일, 캐나다 거주민들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영국 혹은 독일의 근로 실정이 미국보다 낫다고 생각해 이주해왔다고 답변했다.
국가가아닌 도시를 기준할 경우도 순위는 비슷하다.
선호도시는 1위가 영국 ‘런던’이었으며 뉴욕, 파리, 시드니, 마드리드, 베를린, 바르셀로나, 토론토, 싱가폴과 로마 순이었다.
전공과업종, 근로 분야에 따라서도 해외취업 선호 비율은 달랐다.
또한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정보통신, 기술 등의 전공자들이 다른분야보다 해외 취업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고 전하며, “상대적으로사회복지, 건강, 헬스케어 분야 전공자들은 해외 취업 선호도가낮았다”고 설명했다.
기술및 정보통신 전공자의 경우 70%가 해외 취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반면, 헬스케어, 사회복지 비율은 절반 가량인 5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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