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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아프리카 등에 외부용역업체 고용해 비밀첩보작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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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작전도 아웃소싱

국방부, 아프리카 등에 외부용역업체 고용해 비밀첩보작전 펼쳐

김옥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이미 수년전부터 외부용역업체에비밀첩보수집활동을 맡겨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워싱턴 포스트의 지난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U.S. Special Operations이라는용역업체가 아프리카 우간다를 비롯한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을 광범위하게 정찰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신예 소형 첩보기인 Pilatus PC-12를 타고우간다 일대에 정찰활동을 펴왔으며, 우간다 반군 지도자 ‘조셉 코니(JosephKony)’를 제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수집해준 정찰보고서를 토대로 오바마대통령은 100여명의 정예 특수부대원을 파견해 조셉 코니를 제거할 수 있었다.


당국에서는 이전에도 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알 카에다 등 테러조직을 감시하기 위해서 민간 용역업체에 비밀 업무를 의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용역업체 비밀요원들은 군복을 입지 않으며, 정부 소속도 아니지만, 대부분 첩보부대나 첩보기관에서 일했던 전력이있기 때문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아프리카군 사령부 측은 이 같은사실에 대해서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외부용역 비밀정찰업무, 비극적인 결과 초래하기도

 

당국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광범위한용역첩보업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첩보업무의 용역하청은 비용과 효율면에서상당한 잇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때로는 예기치 않은 사태를 낳기도 한다.


지난2003년 비밀첩보임무를 수행하던 민간 용역회사 헬기가 밀림에 추락했다.

네명의 탑승자 전원은 민간 용역회사 직원이었으며비밀첩보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이 중에 한명이 콜롬비아 반군에 의해 사살됐으며, 세명은 인질로 붙잡히고 말았다. 

이들은 대형 방위산업업체인 Northrop Grumman에 소속돼 있는 요원들로서, 콜롬비아일대에서 마약과의 전쟁의 일환으로 활동을 해왔다.


인질로 잡힌 세명은 지난 2008년 미군의 지원을 받은 콜롬비아 특공대의 작전으로 구출될 때까지 만5년이상 지옥 같은 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문제는 이들 용역업체 요원들이 붙잡히더라도미국정부당국은 공식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부인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콜롬비아 사태 당시 미국은 비밀 첩보임무 용역사실을 부인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피터 싱어 선임연구원은“이러한 사태가 났을 때 국방부가 전형적으로 되풀이하는 것은 공식부인권(deniability)을 사용한다는점”이라고 비판했다.

공식부인권은 정부 당국이나 고위 관료가 행정작용내에서 공식적으로 관련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논평을말하는 것이다.

싱어 수석연구원은 “일단 이들이 반군에 잡히던지하게 되면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한데, 첫번째는 용역업체가 당국에 구조를 요청하다가 거부되면 불만을제기하다가 짐을 싸고 나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하이오에 근거를 둔 비밀첩보업무 용역업체 Commuter Air Technology의 관계자는 “용역을 수행하다가 비행기가 추락하면 미군기보다 반군의세력이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한다는 점이 문제”라며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 비밀 군사작전인 Tusker Sand에 참여했던 뉴저지의 한 업체 관계자도 자사가 운행하는 첩보기가 중부 아프리카의 한 외딴지역에 불시착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비밀작전 거점 12, 거의 민간업체 운영

 

사정은 이러한데도, 미군당국은 민간용역에 의한 첩보임무 수행을 더욱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국 아프리카군 사령부는 아프리카에 12곳의 소규모 군사비행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테러조직이나 반군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거점 비행장은 서부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 지역이다.


이곳의 거점 비행장을 중심으로 비밀 정찰기들이, 모리타니아와 말리, 사하라 사막 인근을 정찰하며, 알 카에다를 비롯한 테러세력의 동향을 파악한다.

이들의 정찰대상은 알카에다 외에도 나이지리아의 테러단체 보코하람, 우간다 반군세력, 소말리아테러단체 알 샤바브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의 작전반경은 사하라 사막 이남부터 적도인근의 정글지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민간용업업체에 의해 운영되는 비밀 정찰활동에는민간 비행기로 위장한 소형 터보 비행기가 동원된다. 이 정찰기는 겉보기엔 매우 평범해보이지만 각종 첨단첩보장치로 가득하다.

문제는 민간용역업체에 의한 첩보활동이 더욱확대된다는 점이다.

소식통은 이러한 아웃소싱업체들이, 과거에 CIA가 담당하던 정보수집,정찰활동을 이미 접수하고 있다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이들의 일거리는 더욱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미군당국은 소말리아, 수단, 말리 등으로 작전반경을 확대하고 이들 테러단체의 준동과 테러단체에의한 국가 전복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당국이 민간용역업체의존재사실 자체도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업체의 고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밝혔다.

또한 반미성향이 강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미국의 비밀 정찰업무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져,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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