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현재 공립교육 충분히 만족한다
유순영 기자
많은 한인들이 여러 어려움에도 미국이민을 결정하는 큰 이유는 ‘자녀 교육’에 있다.
내 아이가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좋은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하나된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인들은 대부분 미국 공립교육의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한인들이야 한국 교육과 미국 교육을알기에 차이를 느낀다지만, 미국인들은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교육에 대한 불만이 자리잡았을지도모를 일이다.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은 미국의 공립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에 미국인들의 48%가 현재 K-12 교육은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미국인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현재 공립교육에대해 ‘충분히 만족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갤럽의 교육만족도 설문은 1999년부터 진행되어 온 것인데,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04년-53%로 나타났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이 조사에서 공립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높다.
2005년 이후 2013년에 이르기까지 43-46%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기록하면서, 다소 높은 수준의 만족도가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추이를 나타낸다.
게다가 만족도는 일반 시민들보다 K-12과정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성인 인구 중 자녀가 없는 응답자들의경우, 이들이 수년 전 겪었던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기억하는 반면, 현재 K-12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육의 실정을 피부로 느끼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K-12자녀를 둔 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만을 따로 통계할 경우,만족 지수는 더 높아 진다.
무려75%의 부모들이 현재 내 자녀의 학교교육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는 1999년-83%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7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다.
뉴스로 보고 듣는 교육이슈들보다는, 내 아이가 전해주는 수업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보고 듣는 교육의 실상을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현재 미국 교육에 대한 어두운 측면도 가감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이슈들은 아이가 학교에서돌아와 이야기해주는 교육의 현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다 친근하고 현실성 있는 접촉이 이들의교육 만족도를 높여주는 지표가 된다.
한편 불만족 지수가 두드러졌던 시기도있었다.
2000년도가 바로 미국인들의 교육 불만족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해였는데, 이는 당시 ‘교육’이가장 정치적인 이슈가 되면서 무려 60%의 비율이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우위를 점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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