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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이혼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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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이혼의 달

연말 지낸 후 이혼 수속 급증

박재형 기자


새해를 시작하며 희망찬 한 해의 출발을 하는 달인 1월이다. 그런데 이처럼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1월은 일년 중 결혼 한 부부들이이혼을 가장 많이 하는 달이기도 하다.

미 혼인 변호사 아카데미의 제임스 맥라렌 대표는 해마다 1월이면 이혼관련 상담 및 이혼서류 접수 건수가 다른 달에 비해 1/3 이상급격히 늘어난다면서 이런 상황은 대략 1월부터 3월 초까지 이어진다고밝혔다.


이처럼 1월에 이혼상담 및 수속이 급증하는 현상은 영국에서도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로펌 어윈 미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이혼하는커플 다섯 쌍 중 한 쌍이 연말이 지난 직후 로펌을 찾고 있으며, 상담 건수로 치면 다른 달 평균치보다약 27%가량 많다.

전문가들은 1월이 이른바 이혼의 달인 이유를 사이가 나빠진 커플들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연말 시즌을 보내며 사이가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연말을 지내며 아무리 둘 사이가 악화되더라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혼소송 변호사를 만나려는 사람은 거의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혼 결정을 받기 위한 법원 역시 연말 시즌에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연말 시즌은 이혼하기에 상당히 안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시기적 문제 때문에 이혼을 원하는 커플들은 연말이 지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이혼 절차에 돌입한다.

또한 이혼하기로 마음먹은 커플들 중 상당수는 양가 가족, 친지들과의관계 등 때문에 마지막으로 연말을 함께 보낸 후 이혼을 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이혼을 앞둔 커플들은 자녀들이 부모와 한 번이라도 더 크리스마스를 보내며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연말 이후로 이혼을 미루고 있다.


또한 1월은 한 해의 중요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시작하는시기이다. 따라서 그동안 망설여 오던 이혼 문제를 결정하고 이혼 수속에 들어가는 커플들이 증가하기도한다는 것이 변호사들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혼을 결정하고 모든 절차를 마치기까지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반년 이상 시간이소요된다는 점도 1월의 이혼율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1월부터 이혼을 위한 상담 등을 시작해 가능한빨리 모든 법적 절차를 마쳐야 다음 해 세금보고를 독신 상태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재미있는 것은 이혼이 집중되는 1월에 이성 간의 만남을 위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의 회원가입 역시 급증한다는 사실이다.

28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최대의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매치닷컴’ (Match.com)에따르면, 지난 14일오후 852 (동부시간)에 웹사이트 트래픽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 측은 매년 12월부터 2월 사이에 다른 기간에 비해 회원 가입자 수가 38% 가량 증가한다고밝혔다.


데이팅 앱을 운영하고 있는 주스크’(Zoosk) 역시 크리스마스 이후 2주 동안 가입자 수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혼이 집중되는 시기와 온라인 데이트 가입자가 급증하는 시기가 겹치는 것이 미국인들의 결혼및 이혼 경향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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