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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즈니스가 은퇴플랜" 생각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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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현재 자신의 건강, 운영하고 있는 사업, 가지고 있는 자산 등이 곧 은퇴플랜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 우산을 준비하듯이 건강할 때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은퇴 후 대비를 위해 사업체를 팔 계획을 갖고 있다. 나름대로 오래 잘 운영해 온 사업체인만큼 미리 준비하면 원하는 시기에 적당한 가격에 정리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자신의 사업체를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가격으로 팔지 못할 경우 자신의 모든 노후 계획에 혼란이 생길 뿐 아니라 가족 등 다른 사람의 재정 부담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문제이다.


가디언의 연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35%의 자영업자들이 그들의 은퇴 후 생활을 위해 사업체를 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노후를 위해 사업체를 팔 계획인 사람들의 17%만이 잠재적인 사업체 인수자를 미리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실시한 ‘가디언 은퇴 솔루션’의 더글러스 듀빗스키 부사장은 이것이 생각과 현실의 차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이 은퇴 시 이와 같은 현실적인 차이에 부딪혀 혼란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그 차이란 것을 보면, 첫째, 자신이 생각하는 사업체의 가치와 시장에서의 가치가 다르다는 점이다.


많은 소규모 사업체들의 경우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 없으면 사업체로서 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즉 현재 주인이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 장사를 하니까 그럭저럭 운영이 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그것을 인수해 운영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사업성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 자영업을하는 한인들이 최근 가장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업소의 권리금 문제다.


권리금은 업소의 매출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매상이 전보다 떨어지면 당연히 권리금도 계속 내려간다.


다음으로, 사업체를 한 번에 팔 수 있느냐는 것도 문제다. 사업체 매매라는 것은 당시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경기가 나쁘고 바이어가 새로운 사업에 모험을 걸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체를 팔기는 매우 어렵다.


뿐만 아니라 바이어가 사업체를 사고 싶더라도 융자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구할 수 없다면 팔 방법이 없다.


사업체를 팔 수 있다고 해고 자신의 노후 전체를 감당할만한 돈을 마련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또 기다린다. 

앞서 첫번째 문제와 비슷하게, 시장에서 인정하는 사업체의 가치는 업주가 생각하는 가치와 크게 다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자신이 생각하는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100만 달러이며, 사업체를 팔면 150만 달러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50만 달러 이상 주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낭패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은 사업체 매매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은퇴 시점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자신의 건강 또는 가정의 상황 때문에 계획보다 은퇴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춰야할 상황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만약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는 바아어가 나타나기도 전에 급히 사업을 접어야할 상황이 일어나면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사업체를 넘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은퇴를 계획 중이라면 당초 계획대로 사업체를 처분하지 못한 경우 노후를 편히 보낼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대안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처한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오래 자신의 사업을 운영해 온 자영업자들의 경우 재정 문제와 관련해사도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반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재정 전문가의 조언을 듣더라도 결국 자신의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지적이 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전문 영역이 있는 만큼 자신의 장사에서는 자신이 가장 전문일지 몰라도 노후 대비를 위한 재정설계는 반드시 이 분야 전문가의 분석과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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