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머니

미국인 주거 패턴 대변화,  유목민에서 정착주민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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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주택평균거주연한 6년에서 10년, 

40년전 이사율 42%에서 11%로 떨어져


주택위기 이후 신규주택과 기존주택을 막론하고 시장에 나오는 리스팅 주택이 부족해 매매시장 활력이 크게 떨어진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규명작업이 한창이다. 


워싱턴과 뉴욕지역 부동산 시장은 정상 리스팅 주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급으로 인해 애를 먹고 있는데, 깡통주택 비율이 현저히 줄어 부담없이 주택을 판매할 수 있게 됐음에도 셀러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위기 이후 주택건설업계가 잔뜩 위축해 위기 이전보다 신규주택 공급을 40% 이상 줄였으며 주택을 지을 땅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 이전에 미국인들이 좀처럼 이사를 하지 않는 경향을 살펴봐야 한다. 


전국부동산중개인연합회 NAR의 보고서<2016 Profile of Home Buyers and Sellers>에 의하면 지난 1985년 주택 셀러의 중간주택 거주기간은 5년이었으나 2016년에는 10년이다. 

30년 남짓한 기간 동안 미국인들이 한집에 거주하는 기간이 두배로 증가한 것이다. 


주택위기 이후 팔려고 해도 팔 수 없었던 객관적 요인이 제거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에도 중간주택거주연한이 변하지 않은 이유는 거주 패턴이 확실히 변하고 있다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집을 팔기도 어렵지만, 팔고 나서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16세기 이후 대륙간 이주라는 대모험을 선택한 미국인 선조들의 유목민 정서가 서부개척시대 등을 통해 계속 발현됐으나 이제 이주본능 자체가 상당히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콜럼비아 대학의 엘리엇 아이젠버그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1950년대 미국인의 연간이주율은 42%에 달했다. 


전체 국민 100명 중 42명이 한해 동안 이사를 떠났던 것인데, 지금은 11.2%에 불과하다. 

지난 2016년 미국전체인구는 3억2,400만명이었는데, 이중 같은 해 이사를 했던 미국인은 3,500만명이었다. 


언뜻 보면 많아 보일 수가 있지만, 인구가 1억8,600만명이었던 지난 1962년 이사를 떠났던 미국인 숫자와 똑같다. 5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전통적인 커뮤니티는 타주는 물론 갓 이민 온 전세계 사람이 흥청됐으나, 지금은 다양성이 크게 후퇴한 상황이다. 


미국의 이민이 거의 완성된 20세기 초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4-5세대를 거듭하면서 현재의 미국인들이 고향개념을 확실히 정하게 되고,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떠나려는 모험심이 줄어들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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