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머니

무인 자동차 시대 도래... 자동차 소유개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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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반드시 소유해야 하는 걸까. 이제까지는 그랬다. 

  

내 집과 더불어 내 차는 가정을 꾸리고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필수적이며 기본요건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차를 사용은 하되 소유할 필요성이 없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부터일까. 빠르면 2020년대 중반, 늦어도 203년대 쯤에는 ‘내 차’를 가질 필요가 없는 사회로 현저하게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변화는 차량 공유에서 시작된다. 에어비엔비가 집을 공유하듯 차량공유가 더욱 보편화된다는 의미다. 

  

보스톤 건설팅 그룹에 의하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는 것을 전제로 2030년쯤에는 미국서 운행되는 차량의 4분의1 정도가 공유차량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다. 공유차량을 이용할 경우 가장 큰 이점은 경비절감이다.


‘Deloitte Consulting’은 현재 차량 이용에 투입되는 비용이 1마일당 97센트라고 분석하고 공용차량이 실용화되면 이 비용은 최소한 3분의 이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차료나 주차공간의 다른 용도의 전환을 통해 부동산 활용가치를 상당 부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량공유는 택시 영업인 우버에서 영역을 더 넓인 개념이다.

어쩌다가 타는 택시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차량공유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다. 

 

 LA에 기반을 둔 ‘Faraday Future’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이용권’을 파는 회사다. 

예를 들어 하루에 몇시간씩, 1주일에 몇번 등등과 같은 식으로 세분해 정찰가격을 매겨 이용료를 받는 식이다. 

  

이용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장을 보러 간다든지, 아니면 딜리버리 사업을 하는 사람도 굳이 자기 차를 가질 필요 없이 렌터카 처럼 정기 이용권을 구입해 쓸 수 있다. 

  

물론 이용료는 기존의 렌터카 사용료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비슷한 개념으로 운영되는 다른 차량공유 회사들은 이용 시간제 외에 다양한 차종을 구비, 고객들의 수요에 응하고 있다. 소형 승용차,미니 밴,중대형차 등등 차종이 여럿이 있다.

  

차량공유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Ridecell’측은 2020년대 중반까지는 대도시 도심내에서 운행되는 차량들의 대다수가 공유차량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공유는 차량을 덜 산다는 것과도 통한다. 

실제로 사람들의 자동차구입 추세는 줄어들고 있다. 2000년과 2015년을 비교해 볼 때 16-34세의 젊은 층은 100명당 신차구입자수가 2000년의 5.0명에서 3.5명으로 줄었다. 비율로는 30%가 감소한 셈이다.

  

35-49세의 연령층도 8.3명에서 6.6명으로 절대 수치가 줄었다. 감소비율은 대략 205 선이다.   50-54세 연령층은 전통적으로 차량 구입이 가장 왕성한 소비자군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8.7명에서 6.7명으로 줄었다. 

유일하게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4.9명에서 5.7명으로 늘어났다. 

  

차량공유가 차량 판매에 부정적인 영항을 주는 것은 자동차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차량 소유는 줄어들더라도 차량 구매는 늘리는 방안 마련에 고심중이다.

  

전기자동차 제조사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운행차 개발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케슬라의 멜론 머스크 CEO는 전기 자율주행차를 구입할 때 차량 렌트를 통해서 구입비 및 운행비 부담을 줄이는 판매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가 10만달러에 달하는 테슬러 모델 S 세단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자동차 공유업체인 Turo의 렌트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이 차를 하루 이용료 189불에 빌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차량 소유주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골라서 렌트를 해주게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할 경우 차량소유주는 자신이 사용하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를 렌트 사용자에게 넘겨 적지 않은 부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렌트를 통해 차값을 충분히 빼면서 동시에 차를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테슬러측은 차량관리나 보험 등과 같은, 렌트에 수반되는 관리문제들을 제대로 할 경우 얼마든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Turo’에 등록된 개인 소유 렌트 서비스 제공 가능 차량의 수효는 5월말 기준으로 300만명이 넘고 있다. 

  

또 등록 차량들도 BMW나 벤츠 등 고급 차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드레 하다드 ‘Turo’ CEO는 “이제 자동차는 더 이상비용의 개념이 아니라 활용 가능한 자산의 개념에서 봐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토요다 자동차도 비슷한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토요다는 ‘Getaround’라는 차량공유 회사와 제휴, 아예 차 페이먼트를 차량 렌트비 수입과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차량구입을 촉진하면서도 차구입비 부담은 덜게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토요다의 소형승용차인 ‘코롤라’ 구입비로 렉서스를 사서 쓸 수 있게한다는 것이다.
BMW도 ‘Reachnow’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이 BMW 차량을 공유해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실험중이며 ‘Minis’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특정 지역을 선정, 사람들이 필요할 때 BMW  차량을 픽업해 쓰고 일이 끝나면 반납하는 식의 공유개념을 실용화하고 있다.

General Motors 역시 ‘Lyft’라는 같은 개념의 공유회사와 연결, 차량을 공유케하는 계획을 이미 추진중이다.
  
사람들의 차량 사용 비중이 공유차량으로 전환되고 그 과정에서 자율운행 차량이 실용화될 경우 파생되는 경제적 가치는 엄청나다. 
  
인텔이 예측한 바에 의하면 공유-자율운행차량이 현실화되면 차량운행자들이 절약할 수 있는 시간은 연 2억5천만 시간이 된다. 
  
즉 공유-자율 은행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운전에 들였던 시간을 고스란히 다른 일에 전환시킴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인텔은 이 시장 규모가 2035년쯤에는 8,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2050년에는 7조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나 아마존,삼성 등이 자율차 운행에 부합되는 개념의 IT 상품 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삼성이 최근 8억달러에 사들인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 Inc.’는 자율운행차의 활성화를 전체, 자동차를 ‘운전대가 있는 리빙룸’으로 바꾼다는 개념하에 여기에 걸맞는 부품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의하면 자동차의 윈도우를 비데오 스크린으로 전용, 차로 이동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 또 자율운행차량 탑승자들이 차를 타고 있는 동안 갖가지 수요를 중족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경제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심지어 주류 제조업계도 이 같은 환경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즉 운전할 필요가 없는 차를 타게되면 음주가 아무런 문제가 안되므로 주류의 소비가 엄청나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1조5천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에 2,500억달러 즉 15% 가량은 간단히 시장을 늘릴 수 있는 호재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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