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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위기의 후유증…. 위기 이후 주택가격 오르는 곳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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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이 좋다는 얘기를 아무리 해도 소용없다. 

  

당장 팔지는 못하더라도 내 집 가격이 올라야 허황된 자산효과라도 누릴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위안을 얻는 법이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주택 위기를 전후로 이 선택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주택위기 이전에는 메트로 권역별로 소지역 구분(짚코드)없이 모든 지역의 주택 가격이 비교적 균등한 비율로 상승했었다. 

  

워싱턴 한인 입장에서 중심 주택 지역인 벨트웨이 안쪽에 구입하든 50마일 이상 떨어진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구입하든 지난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주택 가격 상승률은 동일하게 45% 대였다. 

  

맨하탄과 플러싱의 주택 가격은 동일한 비율인 41%가 상승했었다. 

그러나 주택 위기 이후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말았다. 

  

주택금융 전문 분석기관 Black Knight Financial Services가 전국 1만9천여 개 짚코드 지역 싱글하우스를 전수조사해 지난 2004년 대비 2015년 주택 가격 증감폭을 조사한 결과 극명한 변화가 목격됐다. 

  

이 기간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은 16%가 상승했고 벨트웨이 안쪽 지역은 이미 지난 2007년의 정점 가격을 회복하고도 남았으나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상승폭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66번 고속도로를 따라 벨트웨이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향해 주택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그 변화는 극명하다. 

  

짚코드 22046(폴스처치)는  53%, 22180(비엔나)는 33%, 22181(비엔나)는18%, 22030(페어팩스)는4%, 22124(옥튼)은 13%, 20120(센터빌)은 5%, 20109(매나사스)는 -1%였다.

  

벨트웨이 안쪽 지역은 대부분 정점시기 가격 이상으로 뛰어올랐으나 옥튼 지역을 경계로 서쪽 지역은 아직 정점 가격에 미치지 못한다. 

  

이 말은 주택위기 이후에는 지역별로 주택가격이 오르는 지역만 오르고 나머지 지역은 상승폭이 훨씬 둔화됐다는 얘기다. 

  

뉴욕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조사대상 주택이 싱글하우스라서 맨하탄 자료를 알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뉴욕 지역 역시 편차가 극심했다. 

 

 

주로 맨하탄과 가깝고 근접성이 뛰어난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그렇지 않은 지역은 상승률이 뒤쳐졌다. 

브루클린(11217)은 161%인데 반해 스태튼 아일랜드(10301)는 25%에 불과했다. 

플러싱(11355)은 70%로 중간 정도를 형성했다. 


뉴저지주의 같은 카운티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타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주로 뉴욕시 근접성과 타운의 범죄율과 연관성이 깊었다. 

  

이 같은 자료는 한인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주택가격이 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투자적 관점에서 얼마나 큰 손해인지를 보여준다. 

  

지난 2004년 똑 같이 싱글하우스에 50만불을 주고 구입했을 경우 센터빌 지역은 현재 60만불대를 약간 상회하지만 폴스 처치 지역의 경우 79만불대를 넘는 것으로 분석돼 자산 격차가 거의 20만불대의 차이를 가져다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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