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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보고, 소셜넘버·틀린 이름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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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택스 보고가 시작되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다름 아닌 사소한 실수들이다. 신고자 입장에서는 가벼운 에러 같지만 1억5천만명 이상의 택스 보고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그 댓가는 클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후유증이 택스 리턴이 늦어지는 것이다. 일단 서류상으로 이딘가에 불일치가 일어나면 컴퓨터는 이를 지적, 튕겨낸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처리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ID 도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게돼 본격적인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의 아니게 오딧 대상으로 '찍혀' 불이익들 당할 수도 있다.

 

 IRS가 밝히고 있는 가장 흔한 실수는 소셜넘버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다. 택스 보고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실수로 알려져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성인이라면 자신의 소셜넘버를 외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자녀의 것은 얘기가 달라진다. 게다가 아이가 한명이면 모를까 서너명이 되면 모든 자녀들의 번호를 완벽하게 외우고 있다고 장담하기 쉽지않다. 

  

많이 틀리지 않더라도 아이들 소셜 넘버 가운데 한두자리만 헷갈려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IRS는 근래 들어 신분 도용이 급증하는 것을 감안, 소셜 넘버가 틀리는 것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특히 스스로 택스보고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경우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리뷰 과정을 갖고 특히 소셜 넘버가 틀리게 기재돼 있지 않은 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소셜 넘버 외에 자주 빚어지는 실수가 금액을 오기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연수입을 적는 과정에서 소숫점 2자리를 적을 때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틀리게 적을 수가 있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몇십센트 차이가 무슨 문제가 되겠냐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컴퓨터에서는 어쨋든 숫자가 틀린 것으로 간주한다. 

 

IRS는 이미 W-2폼 과 같은 소득관련 서류를 모두 가지고 있다. 여기서 숫자가 착오가 나면 컴퓨터는 신분 도용과 마찬가지로 즉시 '이상 있음' 평가를 내려 택스 리턴의 과정에 제동을 건다. 

  

그렇게 되면 일단 리턴 과정이 멈춰지거나 리턴 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 

파일링 스테이터스에 대한 착오도 많다.

현행 택스 리턴 보고 양식에는 파일링 스테이터스 옵션이 여러개 있다. 즉 싱글, 부부공동보고, 호주(가사의 책임자) 등 여러가지다.

  

만약 미혼자가 기혼 공동 보고로 스테이터스를 선택하면 당연히 택스 리턴이 중지되거나 거부되고 후속조사가 뒤따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실수와는 달리 자신의 스테이터스를 정확히 모르는 데서 오는 손해가 발생할 여지는 많다.

  

예를 들어 미혼이지만 가정의 가사를 책임진 'head of household'일 경우 호주에게 부여되는 혜택이 있는 데 이를 놓칠수가 있다.   

  

또 같은 월급이라 하더라도 싱글과 호주로 스테이터스가 다르면 소득세율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호주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이중으로 손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스테이터스를 제대로 표기 안할 경우 택스 리턴이 중지되는 것 같은 절차상의 피해는 입지 않더라도 리턴 금액에서 차이가 나는 실질적인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름을 잘못 쓰는 경우도 역시 흔히 일어나는 실수로 꼽히고 있다.

  

설마 자기 이름을 잘못 쓰겠는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퍼스트 네임과 미들 네임을 나눠 쓰는 식, 혹은 두 단어의 퍼스트 네임을 띄우지 않고 그대로 붙여씀으로 인해 컴퓨터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리게 하는 실수를 말한다.

  

나아가 이혼을 했다던가 해서 성이 달라진 것을 깜박하고 쓰는 등 의외로 이름 실수도 많은 것으로 IRS는 밝히고 있다.

  

위와 같은 실수들의 경우 최종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바로잡히겠지만 어쨋든 택스 리턴이 중지되거나 거부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오딧과 같은 불필요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택스 리턴 접수과정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할 항목들로 꼽히고 있다.

  

관계자들은 단순한 방법이지만 실수를 줄이는 방안으로 택스 리턴 서류 작성과 제출을 하루나 이틀 시차를 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즉 먼저 각종 항목들을 잘 기입해 놓은 뒤에 즉시 제출을 하지말고 하루 쯤 뒤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자세로 이름이나 소셜넘버,소득액 등을 체크할 경우 사소한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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