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머니

태양열 주택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바야흐로 태양열 주택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태양열 주택의 선두주자는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주는 9일 획기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앞으로 2년 이내에 캘리포니아에서 신축되는 모든 주택은 태양열 주택이어야 한다는 규정이다.


태양열 주택은 지붕 등에 솔라 패널을 설치해 여기서 부터 주택에 소요되는 전기를 생산해내는 장치다.

캘리포니아는 이미 일찌기 부터 태양열 에너지의 개발과 확산에 전력을 다해왔다. 

현재 주에서 소비되는 전체 에너지의 16%를 태양열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86,000명에 달하고 있다.


또 오는 2030년 까지 주에서 소비되는 모든 전기 에너지의 50% 이상이 태양열이나 풍력 등 비탄소원료를 통한 방식으로 생산토록 규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가 선도하고 있는 태양열 주택의 이상 모델은 '자기 집에서 쓰는 전기는 자기 집 지붕에서 만들자'로 요약된다.


태양열 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설이 필요하다. 다름 아닌 태양열 솔라판이다. 이 솔라판을 설치하는 데는 추가 비용이 든다. 주택건설비가 이 시설비 만큼 추가로 드는 것이 불가피하다.


주당국은 그러나 일단 시설만 해놓으면 비용 문제는 해결이 된다고 말한다. 에너지 비용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택건설업계에 의하면 태양열 솔라판 설치는 집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8,000-12,000불 가량이 든다. 솔라판 외에 축전기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서다.

 

이 비용을 20년 모기지로 환산하면 월 평균 40불 정도가 된다. 그러나 이 태양열 전기생산 장치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월 평균 80불 가량이 된다. 주택소유자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가 아닐 수 없다.


캘리포니아 주당국은 태양열 주택 신축으로 인해 추가로 드는 건축비를 두가지 방법으로 해소시켜 줄 방침이다. 


하나는 솔라판 비용 등 태양열 장치 관련 건설비를 모기지에 포함시키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식은 이 태양열 전기회사로 부터 솔라판 등 태양열 전기장치 시설을 장기 임대하는 식이다. 이렇게 임대할 경우 내는 비용은 모기지 비용 보다는 다소 높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재의 석탄이나 개스를 통한 에너지 비용 보다는 낮다.

기간을 장기적으로 따지면 주택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득 폭이 더 커진다.


캘리포니아 주당국은 태양열 주택 강제 조항외에 전기료 산정 방식을 바꾸는 방법을 통해 태양열 등 클린 에너지의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사용된 전력량을 기준으로 전기료가 매겨졌지만 이제는 사용량 외에 어느 시간대에 사용을 했는가도 변수로 포함해 전기료를 산정하는 것이다. 


태양열 주택의 경우 낮시간에 생산된 전기를 모아놓았다가 밤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태양열 설비가 안된 집은 낮이든 밤이든, 특히 저녁시간 이후에는 전기를 안쓸 수 없다. 

즉 저녁시간대에 사용하는 전기에 대해서는 할증료를 물린다고 하면 재래식 주택의 전기료는 훨씬 더 높아지게 되고 결국 태양열 주택으로 전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같은 시간별 전기료 자등 요금제는 빠르면 내년 부터 시행될 에정이다. 태양열 주택 소유자들 입장에서는 낮시간에 전기를 생산해 이를 배터리에 저장해 놓고 밤시간에 이를 꺼내 쓰면된다. 혹시 자체 생산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더라도 사용 전기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요금 또한 차등적용이 되므로 태양열 주택의 혜택 폭은 더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캘리포니아가 궁극적으로 꿈꾸고 있는 것은 '네트 제로' 주택들이다. 네트 제로라고 하는 것은 모든 가정이 사용하는 전기를 스스로 자급자족한다는 의미다. 즉 집에 태양열 시설을 해놓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가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모두 충당할 수 있게하면 각 가정들은 별도로 전기회사의 전기를 쓰지 않고도 에너지 자급자족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는 이같은 네트 제로 지역이 존재하고 있다.

LA 동쪽에 위치한 Fontana 라는 도시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 신축되는 주택들은 네트 제로 개념으로 건설돼 각 가정의 전기사용량은 자가생산을 통해 충당되도록 하고 있다. 


지역의 전기회사가 하는 일은 각 가정에 설치된 태양열 전기생산 장비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관리하는 것과 함께 필요시 외부 송전으로 커버가 될 수 있도록 관련시설들을 설비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한해 평균 8만채 가량의 신축주택이 건설되고 있는 데 이 가운데 20% 가량인 15,000채 정도가 태양열 설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더욱 가속화 새로운 강제조항을 적용시켜 전체 주택의 44%가량이 태양열 주택으로 지어지도록 밀어붙일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의 이같은 공격적인 정책은 다른 주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뉴저지나 매사추세츠, 워싱턴 DC 등이 태양열 주택 설비와 관련돼 캘리포니아의 코드를 따라가고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 만큼 포괄적이고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개념에서 태양열 주택의 건설과 재정지원 방식을 적용해가고 있는 것이다.


태양열 주택의 건설은 업계에서도 환영한다.

초기에 건설비가 다소 더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주택판매시 유용한 셀링 포인트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캘리포니아가 선도하는 태양열 주택은 시기적으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미국 전역으로 확대돼 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기자동차가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다가 전국으로 확산된 것과 같은 이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태양열 주택의 보편화는 시기의 차이는 있을 지 언정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지적하고 향후에 주택구입자들은 태양열 주택이라는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List
Today 0 / All 232


워싱턴 미주경제 - 4115 Annandale Rd. suite 207 Annandale, VA 22003 703)865-4901

뉴욕 미주경제 - 600 E Palisade Ave. suite 3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568-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