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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율은 낮은데 임금인상은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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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율이 완전고용 수준을 넘어 지난 20년래 최저 수준을 밑돌지만 여전히 부진한 사항이 있다.

다름 아닌 낮은 임금인상율이다.


통상 실업율이 5-6%대로 진입하면 임금들이 오르기 시작한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유능한 직원을 확보하거나 현 직원이라도 계속 근무를 하게하려면 그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실업율은 가히 환상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제 꿈의 4%를 밑돌아 3.9%로 진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율은 지난해에 비해 고작 2.6%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인플레율을 2% 정도로 본다면 실질 임금인상율은 1%도 안되는 수준이다.

연방노동부나 관계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일자리 증가분은 매월 평균 최소 15만개에서 20만개 사이를 넘나들고 있다.지난 3개월 평균을 보면 208,000개씩 증가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일자리도 늘고 그에 따는 실업율도 바닥권으로 내려가는 데 그에 맞춰 임금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분석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임금 인상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0년에서 2017년 사이에 급여수준이 상위 5%에 들어가는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율은 평균 22%에 달했다.


반면 하위 5%에 속하는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율은 고작 5%에 불과했다. 임금 절대액에서는 물론 인상율에 있어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고착돼고 있는 것이다.

저임과 고임을 가르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이 학력이다.

고졸 이하의 저학력 근로자들은 대부분 시간당 임금이 13불 또는 그 이하를 받는 저임근로자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1년에서 2017년까지 17만여명의 저임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임금 인상율 자체가 평균 보다도 훨씬 낮았을 뿐 아니라 이들 가운데 근로여건이 더 자아진 좋은 일자리를 찾는 비율도 전체의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단 저임 근로자층에 편입이 되면 임금인상이나 보다 나은 조건의 일자를 찾기가 쉽지가 않아 결국 처음에 주어진 임금환경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연방노동부에 의하면 현재 미국내 근로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시간당 18불 이하를 받고 있다.

연봉으로 따져서는 풀타임으로 일한다는 전제하에 연 37,000불 정도 수준이다.

시간당 15불50전 이하를 받는 사람도 전체의 40%가 된다. 이는 역시 풀타임 근무시 연봉 31,800불대에 달한다.

나아가 임금수준에 있어 하위 25%는 시간당 13불 이하를 받는다. 
연봉으로는 26,700불대 이다.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연봉 30,000불이 안되는 사람들이 전체의 3분의 1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방최저임금은 2009년 이래 시간당 7불25센트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저임시장의 임금이 거의 20년째 동결돼 있는 셈이다.

결국 미국인 근로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저임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쳇바퀴 돌듯 과거를 답습하는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실업율이 계속 내려가도 저임시장의 고착화 현상은 쉽게 타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 자체도 고임 일자리 보다는 연봉 2만5천-4만불 미만을 오가는 저임 직종에서 많이 늘고 있는 것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실업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만큼 이에 수반되는 임금인상 압박이 반드시 뒤따를 것이고 그것이 구체화되는 시기는 향후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계속 반영돼 결국 인상폭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전부문 전직종에 있어 전반적인 임금인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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