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머니

주택시장, 장기적으로는 둔화세 보일 듯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주택 경기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은 2006년 부동산 호황 당시 보다 7.9%나 더 높게 오르는 등 주택가격의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


주택가격은 6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급등 추세는 2년째 계속되고 있다.

또 주택매물이 부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어들은 여전히 주택 구입 의욕을 식히지 않고 있는 등 지금이 전형적인 셀러 마켓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주택경기 사이클을 보는 전문가들은 조금씩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소득과 주택가격의 상관관계다. 건실한 주택경기가 이어지려면 주택구입자들의 소득 증가가 필수다.

소득이 높아지면 그만큼 주택구입을 할 잠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부동산협회(NAR: National Realtor Association)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분석가는 "소득 증가율을 훨씬 타고 넘는 주택값 상승이 계속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택값이 계속 올라 온 지난 6년간을 토대로 할 때 주택값은 48%가 상승했다. 

반면 같은 6년 동안 소득증가율은 고작 14%에 그쳤다.

주택가 상승율과 소득증가율에 있어 34% 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한마디로 소득 인상이 집값 뛰는 것에 한참 못미쳤다는 의미다.


주택값 상승과 소득 인상의 불균형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한 첫주택 구입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27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밀레니얼세대 바이어들은 경기호황에 따른 소득증가와 비싼 렌트비를 피해 바이어 대열에 합류했는 데 집값이 감당 못하는 수준으로  뛸 경우 긍극적으로 집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현재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하는 가장 큰 요인인 주택매물 부족은 여전히 앞으로도 계속돼 집값을 견인해가는 요인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공통화된 현상인 주택매물 부족의 경우 리스팅 주택의 대기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바이어들 사이에서 복수 오퍼를 낳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매물 부족은 최정적으로는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의욕을 저하시키는 역기능을 가져다 준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우닷컴에 의하면 지난 4월의 경우 처음으로 집 구입을 위한 주택 투어 숫자가 감소추세를 보였다.

지난 27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주택 투어 케이스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꺾인 것이다. 주택 투어는 주택 구입의 전초적인 단계로 향후 주택매매의 활성화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참고 지표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의하면 잠재 바이어들 가운데서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구입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주택구입자의 감소에서 증명된다.  지난 1사분기 주택구입 현황을 살펴 보면 전체 주택구입자 가운데 첫주택구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 보다 2% 포인트 줄어들었다. 
첫주택구입자들의 경우 대체로 저가주택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저가주택시장의 활성화는 중간 규모 및 대형저택들의 매매를 치고 올리는 작용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택경기를 상승시키는 기반 노릇을 하고 있다. 

따라서 첫주택구입자가 많고 첫주택구입이 활성화 될 수록 부동산 경기 전체가 활기를 띄게 되는 것이다.
첫주택구입자들을 또 힘들게 만드는 것은 복수 오퍼 현상속에서 상당 케이스가 올 캐쉬로 거래된다는 것이다.
 
주택 실수요자 보다는 외국인 또는 기관투자 같은 투자형 거래에서 많이 발생하는 데 어쨌든 첫주택구입자들은 가격이나 거래 방식에서 언더독 처지로 떨어지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주택구입 의욕을 조금씩 잃어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마이너스 변수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값은 계속 뛰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 메트로폴리탄 지역들은 동서를 불문하고 모두 각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DC의 경우 4월에 거래된 주택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리스팅된 지 8일 이내에 거래가 마무리될 정도로 집을 내놓는 즉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지역의 집값은 한해전에 비해 평균 13%나 상승했을 정도다. 이에 반해 매물 리스팅 물량은 오히려 한해 전보다  3% 줄어들어 매물부족현상을 실감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매물부족과 주택구입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중단기적으로는 주택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던 대로 주택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려면 소득증가가 필수적인 만큼 지금처럼 집값은 큰 폭으로 계속 뛰고 임금인상은 부진한 상태를 보일 경우 서서히 주택시장의 활기는 감소돼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ist
Today 0 / All 235


워싱턴 미주경제 - 4115 Annandale Rd. suite 207 Annandale, VA 22003 703)865-4901

뉴욕 미주경제 - 600 E Palisade Ave. suite 3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568-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