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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동산 시장, '바이어스 마켓'으로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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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던 주택값이 마침내 멈칫하면서 주택시장이 그동안의 셀러 시장에서 바이어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CNBC 보도에 의하면 지난 6월에 새로 리스팅 된 주택들 가운데 14%가 판매가격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동산 전문사이트 Zillow의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지난 2016년말의 경우 리스팅 된 주택들 가운데 가격을 낮춘 집의 비율이 11.7%였다. 본격적으로 셀러 시장이 형성되던 때에 비해 판매가를 낮추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보도는 또 미전역의 주요 35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절반 가량에서 주택가 상승 폭이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도 이같은 현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시애틀과 더불어 최고로 핫한 부동산 시장이었던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는 6월에 리스팅 된 주택들 가운데 20%가 판매가를 낮췄다. 1년전에 그 비율이 12%였던 것에 비해 값을 내린 주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국 최고의 뜨거운 시장 중의 하나였던 시애틀에서도 리스팅 된 주택의 12%가 가격을 내렸다. 이같은 인하 폭은 지난 4년래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텍사스의 오스틴은 IT를 포함한 테크 기업들의 번창으로 기술인력의 유입이 크게 늘고 있는 지역임에도 역시 주택값을 내리는 비율이 높아졌다. 관계자들은 이 지역의 신축주택 증가가 이같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바이어 마켓으로 바뀌었다고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지만 종래의 치열했던 비딩 경쟁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바이어들이 컨틴전시 조항을 내세우기 어려웠던 그동안의 시장 분위기가 분명히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시장이 수년간 치열했던 셀러 마켓에서 바뀔 조짐을 보이는 데는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과 신축 주택의 공급증가 및 투자용으로 구입됐던 주택들의 렌트 전환에 따른 주택구매 수요의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매년 평균 두자리수로 집값이 치솟던 지역의 경우 이같은 둔화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샌 안토니오, 피닉스, 필라델피아, 휴스턴 등 집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지역의 주택들은 판매가 인하가 타 지역에 비해 덜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별안간 주택시장의 기조가 셀러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하기는 어렵겠지만 미친 듯이 치솟던 주택값 상승세가 약화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주택시장이 수년간에 걸친 반등기를 지나 서서히 정상으로 선회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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