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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주춤'에 렌트는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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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상승세가 완연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렌트 시장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코어 로직에 따르면 싱글 홈의 가격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연 5.1%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렌트는 오히려 인상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렌트비 연간상승율은 2.9%를 기록, 한해 전인 2017년 11월의 2.8%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싱글 홈 공실율도 같은 기간 동안에 4.7%에서 4.6%로 내려 가는 등 렌트용 주택들의 점차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렌트 시장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주택거래의 둔화와 무관하지 않다. 즉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이 점차 보합세를 보이고 종래의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되면서 주택구입에 나섰던 상당수의 사람들이 렌트 시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투자용 주택매물들도 어느 정도 소화가 돼고 렌트시장의 강세로 매물 출하가 줄어들면서 주택부족을 가중시켰고 이같은 요인도 주택거래의 약화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렌트 시장이 강세를 띄워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주택시장은 장기적으로 살펴 볼 때 여전히 주택가격의 상승율이 렌트비 상승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지난 5년을 종합하면 렌트비는 5년 사이에 평균적으로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중에 주택값은 평균 32% 인상율을 보이고 있다. 렌트비 인상폭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한편 렌트 시장에서도 싱글 홈이나 좀더 규모가 하이엔드 시장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민형 저가 렌트의 인상폭은 평균 3.8%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시장의 강세는 주택값에 못지 않게 서민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킨다. 렌트 공실율, 특히 싱글 홈용 공실율이 4-5% 라는 것은 사실상 렌트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

일반적으로 렌트 시장이 약세일 때는 아파트는 물론 특히 싱글 홈들은 최소한 1-2개월간의 프리 렌트가 제공되는 예가 적지 않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는 이같은 서비스는 아예 엄두에도 못 낼 일이다.

렌트 시장이 빡빡해 지면 아파트 등과 같이 전문매니지먼트 컴패니들이 운용하는 렌탈 프로퍼티들은 렌트비 납부 기일이나 기타 수수료 부과 등에 있어서 한결 더 까다로와 진다. 렌트비 납부 그레이스 피리어드도 3일 미만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매월 1일 당일만 어겨도 엄청난 페널티를 물릴 수 있다.


렌트비 인상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한도기 있지만 이같은 형태의 벌과금은 사실 매니지먼트 회사가 임의로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렌트 입주 때 각별히 챙겨봐야할 조항들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렌트시장의 강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분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주택구입에 열의를 덜 보이고 도심지에서 렌트를 사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렌트에 대한 니즈가 과거 보다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되고 있는 추세여서 주택구입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부동산 가격의 보합세가 확연해지고 있는 만큼 여력이 된다면 지금이 렌트 보다는 주택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라고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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