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머니

노인층 집 안옮기고 버티기 새집 대신 기존 주택 개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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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물이 넉넉치 않은 가운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노년층이 기존의 살고 있던 집에서 움직이지 않는 경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매물은 160만채 가량이다. 패니 매의 경제전문가에 의하면 앞으로 늘어날 주택구입 잠재수요 까지 감안하면 실제로 필요한 물량은 250만채 가량이 더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매물 부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우선 신규주택 건설이 기대 만큼 활발치 않다.부동산 전문사이트 코어 로직은 중소형 및 대형 싱글 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신축되고 있는 주택은 시장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최소한 20% 정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주택값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리스팅에서 매물을 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좀더 관망을 하겠다는 의미에서다.

지난 부동산 폭락때 차압 및 숏세일 등에서 많은 물량의 주택을 구입했던 기관투자가들도 부동산 가격이 상당 폭 회복됐지만 투자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현재 렌트 시장이 매우 활발해 렌트 수입만으로도 투자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굳이 투자 매물을 팔려고 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처럼 공급이 달리고 있는 반면 수요 쪽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바이어 시장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적절한 매물만 나온다면 기꺼이 집을 사겠다는 잠재 구매자는 탄탄한 층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잠재 구입자군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계층이 밀레니얼 세대다. 이들 신세대들은 부모 세대인 베이비 부머 보다는 주택소유에 대한 의지가 약하지만 이제 연령이나 높은 소득, 그리고 결혼을 통한 독립가정의 확대 추세에 힘입어 강력한 바이어군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 부족이 해결안되는 탓에 주택시장은 비록 거래는 다소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주택 가격의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노년층과 은퇴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이사를 안가고 현재 사는 곳에서 계속 머무르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은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 들 경우 새 집을 사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나온 집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 역시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다. 현재 주택을 좋은 가격에 팔았을 경우에도 다른 집을 사려면 그 이상의 집값을 내야 하므로 집을 줄이는 것 아니라면 투자 측면에서 실익이 없다.

이같은 추세가 반영된 듯 근래들어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 곳이 주택 레노베이션 시장이다. 


50대 이후 장노년층 사이에서 살던 집을 적당히 고쳐서 아예 평생 살겠다는 식의 장기 거주 트렌드가 본격화하고 있다.


CNBC에 의하면 주택 레노베이션 시장의 규모는 평균 3,830억 달러에 달하는 데 이 가운데 고객의 63%가 50대 이상이다. 한마디로 주택을 개조하거나 수리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나이든 계층이라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소유율은 전세대에 비교해 8%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의 주축이 점차 30-40대 중반으로 옮아가면 그동안 주택구입에 소극적인 입장에서 적극 구입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결혼율이 떨어지고 자녀수도 적은 편이지만 일단 가정을 갖고 자녀를 두게 되면 주태구입에 대한 필요성이 점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현상으로 인해 현재 주택시장에서의 매물 부족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매물의 부족은 주택값을 올리는, 그래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주택거래 의욕을 저하시켜 부정적인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노인층들이 과거처럼 집을 정리하고 은퇴촌이나 작은 집으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둔화되면 매물 부족은 물론 부동산 거래 전반에 걸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당수의 빌더 들이 새로운 집을 지으면서 작은 싱글홈이나 콘도 보다는 55세 이상의 은퇴을 앞둔 시니어층 들을 타겟으로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을 수용해 줄 수 잇는 주택은 더욱 더 매물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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