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머니

집 수리 늘고 있어 주택 경기 '이상 무'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주택 수리와 레노베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 거래나 가격이 예전과 같지 않음에도 주택 리모델링이 늘어나는 것은 주택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성장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 이유는 리모델링이  주택시장 붕괴 이후 생겨난 현상이며 모기지 융자 대신 주택 리모델링 융자도 만만치 않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리모델링 지수 리라(LIRA)

 

하버드대학의 주택 연구 공동 센터가 작성한 리모델링 활동의 선행지표는 집 주인이 주택 개선과 수리를 위해 쓴 지출이 2018년 340억 달러에 달해 2017년의 지출보다 7.5%가 더 높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된 2007년 4/4 분기 이후로 주택 수리 혹은 레노베이션과 관련된 산업이 꾸준히 커지면서 부동산 경제 전반을 향상시키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주택 판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은 주택 수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침한다. 물론, 자연재해 복구로 인한 주택 수리가 늘어난 것도 있으나 이사를 가는 대신 집을 더욱 편리하게 수리하고 평생 거주하려는 트렌드가 생긴 것도 한 몫 한다.

 

이제 주택 리모델링도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로 사용되는데 리라(LIRA)라고 알려진 이 지수는 단독 주택 착공, 주택 가격 지수, 기존 주택 판매량 등과 같은 경제 지표를 사용해 주택 개조 작업의 수준을 측정한다.


이 지표는 주택 시장 분석을 위한 주택 시장 추세를 측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재고가 적다는 것은 집 사기를 원하는 소유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적당한 주택을 구할 수 없는 대신 기존의 살고 있는 집을 꾸미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는 데 그 결과 오래 거주하면서 쌓인 에퀴티를 뽑아 주택 리모델링을 제공하는 융자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이다. 


즉, 많이 쌓인 에퀴티를 담보로 주택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융자 프로그램이 생겨나 주택거래 대신 주택 수리로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고  은행들 입장에서는 융자를 통해 대출 이익을 높여가고 있다. 


주택 거래를 통한 모기지 융자는 줄었지만 리모델링 융자가 늘어남으로써 주택시장은 전혀 위축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지난 몇 분기 동안 주택 자재들을 파는 홈디포의 실적이 급증하면서 주택 리모델링이 호황이라는 현상을 그대로 입증해주고 있다. 

2017년은 2005년 이후 이같은 주택수리나 레노베이션은 다른 측면에서 주택 시장의 최대 호황을 보였던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리모델링과 주택 경기

첫 주택 구입자는 수리 혹은 개조가 필요한 주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가족, 어린이 또는 애완 동물을 기르기 시작하거나 가정 단위가 달라지는 데 따른 결과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이런 현상이 본격화된 것으로 본다. 

이들은 이런 주택을 사서 이사하고 꾸준히 주택을 수리하거나 개선하기에 리모델링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은 엄밀히 말하면 집주인의 개인적인 취향이지 주택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주택 개조는 경제 성장에 기여할 만큼 그 비중이 커지고 지출 규모도 예상을  상회하며 주택 시장이 한산한 국면을 보이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 규모의 가계 예산을 차지하고 계속해서 국가 경제에 있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징후가 보인다.

 

주택 거품이 터진 이후에도 사리지지 않은 특이한 현상의 하나가 바로 주택 리모델링 지출의 증가다.


이 기간 동안 주택 거래도 감소했고 주택 가격도 떨어졌으나 주택 수리와 개선에 쓰는 비용은 줄지 않고 계속 늘어났다. 경기 침체가 끝난 후 2016년에서 2017년까지 연평균 6.5% 증가한 것을 포함해 리모델링 전체 시장은 주택 붕괴가 시작된 10년 만에  50% 이상 성장했다.

이를 통해 2017년에 주택 리모델링 지출은 국가 경제 규모의 2.2 %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창출했다. 

 

원인을 분석해 보면, 노후한 주택이 많이 생겼고 인구 고령화도 두드러졌으며 에퀴티가 많아져 주택과 관련된 지출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들이 리모델링을 급증하게 만든 요인들이다.

 

낡은 주택은 미 전역에 대략 1,000만 채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거주가 가능한 주택은 600~700만 채로 보고 있다. 이들 주택은 싼 가격에 구입해 수리를 통해 거주할 수 있는 잠재적 리모델링 시장으로 전체 레노베이션에 있어 필요한 일정한 수요를 차지한다.


여기에 해가 거듭할수록 낡은 주택은 계속 생겨나는데 주택 붐이 일어 대량으로 건설되었던 1970~80년대 주택들이 전체 주택의5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리모델링은 향후 주택 시장의 고정된 산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즉, 건축된 지40년 이상 된 주택이 50%를 차지하므로 리모델링은 계속 성장할 수 밖에 없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임대 주택으로 전환한 대부분의 주택들이 리모델링를 했다는 점이다. 


주택시장 침체가 닥쳤을 때 곧바로 나타난 현상은 임대 주택 수요의 급증이었다.

이는 아파트 혹은 콘도 같은 다세대 주택의 건설 호황을 촉발시킨 한편, 기존 주택 소유주는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 주택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가져 왔다. 리모델링은 주택 가격의 20%~30% 수준에서 진행되었고 수리 혹은 개선되지 않은 저렴한 주택에 대한 수요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리모델링의 수요는 이처럼 주택 거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주택 소유자는 재해로 인한 주택 수리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17년에 총 23억 달러의 비용이 지출돼1999 년 11억 달러의 두 배에 달했다. 평균 지출 비용은 2017년의 13,199 달러로 1999년의 5,931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임대를 목적으로 한 주택의 경우 임대료와 리모델링 비용을 비교해야만 정확하게 리모델링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리모델링을 통해 상승하는 임대료를 추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주택 소유자가 거주를 목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비용의 증가는 7% 수준으로 추정하지만 임대 주택의 비용 증가는 예상만 할 수 있다. 


임대 주택의 비용 증가는 대략 6% 수준이며 전체규모로는 4,60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임대주택이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매물로 나올 경우, 이런 주택의 구입자는 대부분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아파트와 콘도는 임대자가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소유주가 바뀔 경우 주택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업그레이드한다.

 

이처럼 주택 리모델링이 주택 시장의 커다란 추세로 자리잡아가는 현상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은 여러 경제적 측면에서 여전히 안정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List
Today 0 / All 270


워싱턴 미주경제 - 4115 Annandale Rd. suite 207 Annandale, VA 22003 703)865-4901

뉴욕 미주경제 - 600 E Palisade Ave. suite 3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568-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