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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기록 갈아치운 미국 여자 축구 월드컵 우승……주도 계층은 백인 사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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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기록 갈아치운 미국 여자 축구 월드컵 우승……주도계층은 백인 사커맘 


 

미국여자축구가 지난 75일 월드컵에서 일본을 52로누르고 우승한 경기의 TV시청률이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시청률 집계 회사 닐슨(Nielsenratings service)의 집계에 의하면 이날 결승전 경기를 중계한 폭스의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시청률은 15.2/27, 오후 845분에서 9시 사이시청률은 18.3/31에 달했다.

닐슨은 레이팅스 포인츠(Ratings points)/쉐어(share) 개념으로 시청률을 추산한다.


2014년말 현재 미국의 TV 가구수는 11천만대로 1레이팅포인트는 전체 TV 가구수의 1%, 110만가구가 TV를 보았다는 뜻이다.

레이팅 포인트가 15.2, 1,672만가구가 이 시간대에 TV를 시청했다는 뜻이고, 이중 27% 451만가구가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999년미국과 중국 결승전 13.3%에 비해서 두배 이상의 증가를 보인 셈이며, 미국의 프로와 아마츄어 경기를 통틀어 여자부 경기 역사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20.6/35),세인트 루이스(20.5/33), 샌디에고(19.5/41),덴버(19.4/36), 오스틴(19.1/37) 등의시청률이 특히 높았다.

15분 순간 시청률 31%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나왔던경기에서도 드문 것이다.

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시청률이 보통 10/20이고, 미식축구 수퍼보울이40/5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울 만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닐슨의 샘 커크 이사는 아이를 기르는 가정, 특히 축구를 하는 사커맘과 사커대디가 이번 시청률을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의 사커맘 열풍은 계급적인 구별짓기 지표 중의 하나다.

아이에게 축구를 시키는 것은 중산층의 상징과도 같다.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축구공하나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지만, 미국은 축구를 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한국의 축구가 미국에서는 미식축구와 야구다.

미식축구나 농구, 야구등도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장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기본적인 경비가 그리 많이들지 않는다.


미식축구의 캐치볼과 야구의 티볼 배팅은 돈 들어갈 게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축구의 경우 경기장 자체가 많지 않다.

기본 경비가 올라가게 된다.

동네 농구장과 가까운 공원에 농구와 미식축구를 할 수있는 기반시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은 제 또래 아이만 만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축구의 경우 한정된 경기장 시설 때문에 클럽에 가입하고 부모가 아이를 경기장까지 라이드해줘야 하는 등,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저소득층은 엄두를 내기 힘들다.


여자의 경우 특히 대입 진학 등에 유리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여자 축구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눈여겨 볼 대목은, 여자 대표팀 주전 11명 전원이 백인이라는 사실이다.

축구는 미국에서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해결될 수 있는스포츠가 아니라, 돈이 상당히 많이 드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흑인일색인 농구와 미식축구와는 질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 이번 시청률을 설명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축구 인기가 계속 상승중이지만, 남자에 비해 여자팀의 경기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 스포츠 애국심을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전반전에서만 3골을 몰아넣은 칼리 로이드(Carli Lloyd)의 인기는 하늘을찌르고 있으며 각종 광고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

미국 축구연맹은 10불이나 1불 지폐 도안에 로이드의 초상을 집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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