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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성폭력 피해자는 왜 저항을 포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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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성폭력피해자는 왜 저항을 포기하나


 

여대생 25%가 캠퍼스 성범죄 피해를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본보 6 19일자 상세보도>가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왜 캠퍼스 성범죄 피해자들이 싸우거나 소리를 지르는 저항을 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하버드 대학 제임스 호퍼 박사가 하버드대학 정신의학 리뷰(Harvard Review of Psychiatry)에 게재한 논문(Fearand the Defense Cascade: Clinical Implications and Management)에 의하면 성폭행 피해자들은생리적인 작용에 의해 저항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들은 성폭행을 당하는 도중 뇌에 공포 전기 회로를 장착하는 것처럼 극도의공포를 느끼게 되며, 공포로 인해 전두엽 피질(prefrontalcortex)이 마비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전두엽 피질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뇌의 중추적 기관이지만, 공포로 인해 스트레스 화학물질(stress chemicals)이몰려들게 돼, 마비 상태를 겪게 된다.

사슴에게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비추면 공포로 인해 멈춰서는 현상을 목격하는데, 이와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공포를 야기하는 전기회로는 아몬드 모양의 뇌편도(amygdale)에서 비롯되는데, 이곳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일상적인행동과 공포를 감지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만, 성폭행 등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않는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강간 등의 상황에서 눈이 커지고 동공이 확장될 뿐만 아니라청각이 예민해지지만, 소리를 지른다거나 범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는 상실하게 된다.


전쟁 상황에서 동료가 죽어가는 장면이나 총격을 당하는장면을 목격할 경우에도 공포에 사로잡혀 그대로 주저앉는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데, 이 역시 동일한 상황이라고할 수 있다.

병사들은 이러한 공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반복적으로심한 훈련을 받지만, 성폭력 피해자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신적인 훈련을 받지 못해, 예기치 않은 상황에 처해 본능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경찰과 검찰, 그리고 법원 심문 과정에서성폭행 피해자들은 왜 방안에서 도망나오지 않았으냐’, ‘왜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냐라는 질문을 받지만, 이러한 질문이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증명된 셈이다.

전두엽 마비현상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면서도 신경을 둔화시켜 버린다.

캠퍼스 성폭행 피해자 중 상당수는 성폭행을 당하는 도중 마치 자신이 헝겊 인형같다는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때론 성폭행 도중 졸음을 호소한 여학생도 있었다.

극한의 공포가 신경을 마비시킨 것이다.

한 재판에서는 이 문제가 쟁점이 되기도 했다.

성폭행 도중 어떻게 졸릴 수 있었느냐는 반문이다.

즉 동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역공이지만, 피해자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의 하나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로 인해 데이트 강간의 개념조차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관계를 요구받는 여성들도 공포에 질려 자신의 본래 의사와는 반하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 즉 사후 공포 때문에 ‘YES’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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