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뼈 아픈 자성.. 미국 공교육이 다른 나라에 비해 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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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회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비정부 기구 NCSL(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이 각 주정부의 협력으로 18개월동안 분석제출한 보고서<No Time to Lose: How to Build a World-Class Education System State by State>는 미국 공교육이 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열세에 놓여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보고서는 미국교육이 발전할 수 없는 세가지 요인으로 조기교육에 대한 열악한 지원, 능력있는 교사의 부족, 직업 및 기술교육 부족 등을 꼽았다. 서유럽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심지어 한국도 4세 영유아 교육을 정부가 책임지고 있다. 미국은 심지어 5세 킨더가든 의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주도 17개에 달한다.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기교육은 학생이 성장한 후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투자다. 일생주기중 두뇌성장이 가장 왕성한 영유아 시기에 충분한 조기교육을 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일생소득 격차는 평균적으로 60% 이상 벌어진다.  


연구에 참여한 하와이주의 로이 타쿠미 주상원의원(민주)은 “무상 조기교육을 4세 이하로 확대하지 않는 것은 국가가 어린아이의 미래를 부모세대의 부에 의존하게 만들고 현존하는 빈부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기교육 없이 킨더가든이나 1학년으로 곧바로 올라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학력격차가 20% 이상 벌어지고 이 학력격차가 12학년 공교육을 마칠 때까지 이어지면서 대학 진학률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범죄율과도 깊은 상관관계를 맺는다. 


미국의 주정부가 충분한 조기교육을 시킨다면 각종 강력범죄률을 19% 이상 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돼 있다. 


교사의 자질 문제 또한 교육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상당수의 교육선진국은 교사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높아 교사집단에 우수한 자원이 몰려 있으나 미국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우수한 자원의 교사는 교육여건이 좋은 중상류층 거주 학군으로 몰리면서 교육인적자원의 양극화 현상도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선진국 교사의 전체 근무시간 중 직접 수업시간은 30%에서 35% 수준이지만, 미국은 두배에 이른다. 모든 교육이론은 교수방법론 등을 위해 다른 교사 그룹간의 토론과 연구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고립된 채 자신만의 수업에 채우는데 급급한 현실에서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업을 위한 연구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교사의 의욕은 떨어지고, 새로운 교육방법을 접하지 못하는 학생의 집중도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구에 참여한 유타주의 하워드 스테판 주상원의원(공화)은 “능력있는 인적자원이 교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업 성적만을 강요하고 시험을 위한 준비에 몰입하는 교육현장에서 미래를 찾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의 공교육에는 직업 및 기술교육이 상당히 낙후돼 있다. 정규 공립학교 과정에서 각종 직업훈련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교과정의 직업교육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뉴욕과 뉴저지주도 독일, 프랑스, 북유럽 등에 비해서 30%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실한 직업교육은 대학진학률 70% 시대를 만들었으나 대졸 이상의 전문직종 일자리가 계속 고갈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12년간의 공교육만으로도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교육 과정에서의 하이테크 교육은 대대적인 투자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고급 IT 과정을 교육시킬 수 있는 교사를 모집해도 경쟁 민간 업종과의 임금차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독일과 프랑스의 고교과정 컴퓨터 사이언스 설치비율이 60%를 넘지만 미국은 25%에도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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