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좋은 고등학교란 어떤 곳을 말하는가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세칭 명문고교 학군을 따라 주택가격이 서열을 정하는 미국이지만, 과연 좋은 고등학교란 어떤 학교를 말하는 것인지 정의를 따져물을 땐 말문이 막히기 마련이다. 


주변 집값이 높으면 대체로 좋은 학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지역의 고교 학력은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자녀를 아예 사립 중고교에 보내기 때문에 학군이 아니라 다른 소득계층이 주택을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넓은 조닝의 대형 주택 단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랭리고교 학군 주택은 바로 옆의 맥클린 고교 학군보다 평균주택가격이 두배 이상 비싸지만, 맥클린 고교의 학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뉴욕과 뉴저지주의 진짜 고급 주택단지가 밀집한 지역의 공립고교 학력은 오히려 평범한 경향을 보인다. 


한국처럼 명문대 진학자 숫자가 많을수록 명문대라는 세간의 평가를 미국에 옮겨와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고교가 좋은 대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과연 해당 고교에서 명문대학을 몇 명이나 보내는지에 대해 학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대학입학은 12학년과 대학간의 서류 교환으로 이뤄지며 고등학교는 합격-불합격 여부를 전혀 알 수 없다. 


졸업생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일이기에 학교는 졸업생의 진학 여부를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작년 하버드-스탠포드 대학 동시입학 파문 발생시, 문제의 당사자 김모양이 다녔던 TJ과학고는 관련사실을 은폐할 목적이 아니라 진짜 몰라서 모른다고 답했다. 


고교에서도 모르는 일을 다른 외부사람이 알리 없을 뿐더러, 명문대학 진학이 단순한 학력과 비례할 수 없으며, 부모의 재산, 재정부담능력과 관련이 있기에,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따라서 세간의 기준으로 좋은 고등학교를 판가름하는 것은 무리가 뒤따를 수밖에 없으며, 잘못된 기준에 따라 매우 중대한 판단착오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장 객관적인 좋은 고교 평가기준으로 고교졸업률과 대학진학(College Readiness) 준비율을 거론한다. 


그런데 고교졸업률이 연속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과거 같으면 졸업을 하지 못할 학력 소지자도 억지로 졸업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에서 밀리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대학진학 준비율인데, 대학수준의 과목을 고교에서 가르치는 AP, IB 시험 이수비율을 놓고서 학력을 평가하고 좋은 고교의 기준을 잡을 수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한과목 이상에서 AP시험 3점, IB시험 4점 이상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은 고교라는 평가를 받는데, 일반 고교과목에 비해 수준이 매우 높은 AP와 IB과목을 수강하고 패스하는 학생이 많다는 얘기는 해당 고교 재학생의 학력이 그만큼 뒷받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US news 등 고교 랭킹 평가기관은 이 비율이 57% 이상인 고교를 최상위 고교로 판단해 골드등급을 부여하는데, 전국적으로 2만8,561개 중 500여개에 불과하다. 



대학진학 준비율(College Readiness rate)로 따져

골드등급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메릴랜드로, 전체 고교의 8.2%가 여기에 해당한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는 공립영재고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골드 등급 고교는 주로 몽고메리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 등 근교지역에 밀집해 있지만, 뉴욕과 뉴저지주 등은 공립 영재고교 시스템이 발달해 이들 학교가 우수한 학생을 독식하고 있다. 


모두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뉴욕-뉴저지주는 영재고교와 일반공립고교 간 학력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져 공립교육 전반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버지니아(19개교)

TJ, 맥클린, 메디슨, 조지 메이슨, 옥튼, 랭리, 웃슨, 디프 런, 리치몬드 커뮤니티, 오픈, 마샬, 헌던, 

요크타운, 센터빌, 레이크 브래덕, 웨스트 스프링필드, 워싱턴 리, 로빈슨, 도미니언


메릴랜드(19개교)

월트 휘트먼, 윈스턴, 풀스빌, 토마스 웃튼, 월터 존슨, 리차드 몽고메리, 리버힐, 세베나 파크, 매리엇 릿지, 센터니얼, 웨스턴, 듀라니, 어바나,히어포드, 다마스커스, 조지 카버, 체사픽 사이언스 포인트, 타우슨


뉴저지(31개교)

하이 테크날러지, 바이오테크날러지, 닥터 로날드 맥네어, 버겐카운티 테크니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유니언 카운티 매그넷,미들섹스 카운티 아카데미, 엘리자베스, 아카데미 오브 얼라이드 헬스 앤 사이언스,프린스턴, 럼슨-페어 헤븐 리저널, 미들섹스 카운티 아카데미 포 얼라이드 헬스, 테나플라이, 그렌 락,하돈필드 메모리얼, 체트넘, 노스 스타 아카데미 차터스쿨 뉴왁, 버나드, 서밋 시니어, 사이언스 파크, 릿지, 웨스트 윈저-플레인스보로, 몽고메리, 밀번, 릿지우드, 그렌 릿지, 아카데미 포 인포메이션 테크날러지,리빙턴, 아카데미 포 얼라이드 헬스 사이언스, 크레스킬

 

뉴욕(58개교)

레먼 칼리지 어메리칸 스터디스, KIPP아카데미, 브루클린 라틴, 스테턴 아일랜드 테크날러지, 바칼로렛 스쿨 포 글로벌 아카데미, 퀸스 요크 칼리지 과학고, 브롱크스 과학고, 타운젠드 해리스, 하이스쿨 포 듀얼 랭귀지 앤 아시안 스터디스, 레, 스튜베선트, CCNY, 제리코 시니어, 브룩클린 테크날러지, 사우스 사이드, 피츠포드 서덜랜드, 피츠포드-멘던, 가든 시티, 그레이트 네크 사우스, 엣지몬트 주니어-시니어, 맨하셋 세컨더리, 콜럼비아 세컨더리, 맨하탄 브릿지스, 뉴 익스프로레이션 인투 사이언스 테크, 엘레나 루즈벨트, 용커스, 로레이스 그렐리, 시티 아너스 스쿨 엣 포스딕 메스턴 파크, 프레즌트빌, 바이렘 힐스, 레 넥, 브라인드 브룩, 헤이스팅스, 콜드 스프링 하버, 어빙턴, 피오렐로 라과디아, 휘틀리, 폴 슈레이버 시니어, 시요셋 시니어, 헤릭스, 로슬린, 호네이요 폴스-리마, 크로턴-하먼, 브라이어클리프, 얼 밴더뮬런, 해리슨, 존 젱,, 마모레넥,폭스 레인, 뉴 하트포트 시니어, 아드스레이, 레온 골드스타인, 이타카 시니어, 하버필즈, 이스트 오로라, 펠험 메모리얼, 프레인뷰 올드 베스페이지, 브라이턴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 버지니아주 최고등급-골드 고교 (USnews 골드메달, 2016년)*




List
Today 0 / All 447


워싱턴 미주경제 - 4115 Annandale Rd. suite 207 Annandale, VA 22003 703)865-4901

뉴욕 미주경제 - 600 E Palisade Ave. suite 3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568-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