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얼리 디시전 합격 대학,  학자금 부채를 가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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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디시전 조기전형을 통해 드림대학에 합격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자금 플랜 앞에 고민이 깊어지는 시즌이다. 


얼리 디시전은 대부분은 파이낸셜 에이드 팩키지(financial aid package)에 장학금 혜택이 적고 학자금 융자와 자기부담금이 높게 나오기 마련이라 많은 학자금 부채와 본인부담을 감수하고 과연 입학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뚜렷한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드림대학에의 입학이 예상 보다 훨씬 많은 학자금 부채를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면 입학을 강행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재고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 먼저 세가지 어려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입학 당시 수용한 장학금 플랜은 4년 내내 지속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까지 있다. 


우선, 4년간의 누적 학자금 부채를 추산하고 졸업후 매달 감당할만한 부채를 어림잡아 감당할 능력이 되는지 자문해야 한다. 


만약 3만불의 부채가 예상될 경우 졸업후 10년 동안 매달 345불씩 상환해야 한다. 

자신의 전공과 졸업후 커리어 대비 연봉 등의 자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상호 비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매달 학자금 융자 상환액이 대졸 예상 초임 임금의 15%를 넘으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아이를 재정보조가 부족한 대학에 보낸 한인 학부모 중 상당수는 자신의 은퇴 플랜을 흔들기도 한다. 


부모와 자녀 각각의 입장에서 과연 은퇴플랜을 망가뜨리면서까지 학자금 부담이 큰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지 자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얼리 디시전 합격 대학의 재정보조 서류는 학부모 코사인을 요구하는 연장정부 학자금 융자(federal parent PLUS loan) 비중이 훨씬 높다. 


학부모의 수입대비 부채비율과 상환비율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융자를 승인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제력 능력과 부채 규모를 상호 검증할 수 있는 도구가 부족하다. 

왜 꼭 이 대학을 고집하는지, 그리고 졸업한다면 성공할 자신이 있는지 마지막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미국에는 3천개 이상의 대학이 있으며, 드림대학이라고 믿었다가 입학하는 순간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 월등히 우수한 명문대학이 아니라면 학자금 부담이 훨씬 적은 같은 부류의 대학은 얼마든지 많다. 


12학년이 생각하는 학교의 이름값과 사회에서 평가하는 명성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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