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와 법대, MBA는 예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전문대학원 과정으로 낮은 합격률을 미덕으로 여겨왔으나, 최근들어 직종의 인기 변화에 따라 합격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2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명문 의대와 법대, MBA 합격률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지금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의대 합격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임상의학 전문 의대인 Mayo Medical School로 1.8%에 불과했으나, 법대 1위 예일대학은 10%, MBA 1위 하버드 대학은 10.7%였다.
법대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평균합격률은 27%인데 반해 의대는 2.7%로 열배 차이로 벌어졌다. 한때 합격률이 5% 미만이었던 유펜의 와튼스쿨은 현재 20%에 달한다.
합격률로 이들 대학원의 졸업후 직업의 귀천을 논할 수는 없지만, 경제위기 이후 로스쿨의 인기는 크게 하락했다.
인터넷 등의 발달로 온라인 공간에서 법률 조언이 가능해지고, IT 기술의 발달로 단순서류 대행 수준의 변호사 업무는 개인이 처리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변호사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경제 위기 이후 로스쿨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급감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다수의 MBA 출신을 채용했던 기업들도 경제위기 이후 고학력 마케팅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을 덜 느끼고 있다.
아직도 IT 등과 연계된 MBA는 인기가 많지만, 온라인 MBA 과정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대기업 부문에서 MBA 희소성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의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향후 예상되는 인구고령화 등의 여파,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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