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루빅스 큐브, 로봇은 인간보다 4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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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인간, 혹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 사이의 대결이 여러 흥미를 끌고 있지만, 지난 2000년대 이후 이미 로봇이 인간을 넘어섰다. 


가장 대표적으로 체스 챔피언과 슈퍼 컴퓨터와의 대결이 거론되는데, 2010년을 기점으로 대결을 자처하는 체스 달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미 대결이 무의미할 정도로, 컴퓨터의 실력이 월등해졌기 때문이다. 

장기는 경우의 수가 너무 간단해 2004년 무너졌다. 


바둑 역시 알파고라는 '지존'이 등장해 한국과중국 및 일본의 셰계 최고 고수들을 연파하고 바둑계에서 은퇴한 상태다. 더 이상 인간과의 대결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정 영역에서 로봇은 이미 인간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로봇끼리의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루빅스 큐브(Rubik's Cube)는 각 면당 9개의 정사각형 색깔을 맞추는 정육면체 퍼즐 게임으로, 로봇 신기록이 1.04초에 불과하다. 


로봇은 큐브를 고정하는 미세한 지지대와 각면에 설치된 카메라로 색깔 위치를 기억한 후 곧바로 실행에 옮겨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면을 맞춘다. 


인간 신기록은 작년 12월 캔터키주의 14세 소년 키튼 앨리스가 기존 기록을 0.1초 갱신해 4.094초에 도달했다. 


로봇은 이미 인간의 기록을 4배 차이로 극복하고 로봇간 신기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큐빅을 놓고 벌이는 로봇 경쟁이 흥미로운 이유는, 큐빅이 로봇이 실현하기 힘든 미세하고 정교한 순발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체스나 바둑은 단순한 수읽기와 길찾기만 프로그래밍하면 되지만, 큐빅 맞추기는 여기에 순발력까지 더해져 로봇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 혹은 공포를 낳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3년 안에 로봇의 큐빅 신기록이 0.2초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간이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인간은 동일한 신체 사이즈를 지닌 로봇과 경쟁에서도 이미 패배하고 있다. 

보통의 성인남성은 160파운드 내외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다. 

물론 역도 챔피언은 1,150파운드를 들어올리지만, 인간 사이드의 로봇은 1톤도 가뿐하다. 


평범한 인간의 달리기 속도는 시속 7마일, 마라톤 선수는 13마일, 100미터 세계 기록 보유자 우샤인 볼트의 100미터 달리기 속도로도 한시간에 27마일을 가는데 그치지만, 이미 달리기 전용 로봇은 한시간에 40마일을 넘게 달리며, 30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로봇이 아니라 거의 자동차 급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경고를 먼 옛날 얘기로 들었던 한인이라면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로봇 등 자동화 설비, 정보통신 산업 발달, 컴퓨터 연산 능력 발달로, 최근 20년새 미국에서 사라진 일자리가 300만개 이상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기술이 공장의 조립라인에서만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한 것이 아니라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일자리를 대체했다. 

이 때문에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의 협상력을 잃고 더 많은 부와 수입이 상부 몇몇에만 집중되게 됐다”고 개탄했다.


미래로 가면 더욱 암울하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마이클 오스본 교수 등의 최근 연구보고서<The Future of Employment: How susceptible are jobs to automation>에 의하면 현재 존재하는 일자리의 35%가 향후 20년래 로봇 등에 의해 대체된다. 


그래도 로봇은 인간이 만들고 인간에 의해 통제받고 조종받는다고 안심하는 사람이라면, 로봇이 미래 인간을 복속시키고 세계를 지배한다는 SF영화를 ‘망상’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로봇이 스스로 진화하고 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미 베이비 로봇을 만드는 엄마 로봇이 등장했다. 


인간은 적자생존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에 유리한 유전인자를 발전시켰는데, 로봇 또한 마찬가지다. 로봇은 이러한 자체적인 진화도 프로그램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보다 훨씬 더 빠른 진화속도를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진화된 기술의 진보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지닌 후세대 로봇을 스스로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MIT,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 스위스 공과대학, 인도공과대학, 중국 유수의 대학들이 스스로 진화하는 로봇, 이 로봇이 베이비 로봇을 만들고 선택하는 과정을 경쟁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일정한 성과를 얻고 있다. 


엄마 로봇이 베이비 로봇을 설계하고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10분, 하루나 이틀 사이에 이미 50세대로 넘어가는데, 베이비 로봇의 능력은 두배로 증가했다.

로봇이 스스로 진화해 인간의 도움이 필요 없어지는 순간, 로봇의 인간 지배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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